큰왕메오름(대왕산)1.75km정상분화구둘레길-트랭글GPS.제주도여행

2014. 4. 11. 13:0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40411


 

20140411 큰왕메오름(대왕산)1.75km정상분화구둘레길-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457<현재게시물>

20140411 큰왕메오름(대왕산) 파노라마-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458

 

 

 

본 게시물은 약 9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왕산입니다.

지도만 보고 어떻게 찾아왔네요.

제주도의 오름 답게 낮은 모습인데, 올라가는 입구는 이길을 따라 가면 있네요.

 

 

 

 

 

대왕산 입구입니다.

이곳을 찾아올땐 대왕산이라는 이름만 있는줄 알았는데,

제주도의 오름 답게 큰왕메오름 이라는 이름이 있네요.

 

지금의 **산 이라고 하는 것들은 일제시대때 붙은 이름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서는 **오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여기는 큰왕메오름이라고 부르네요.

 

주차장이 작지만 잘 만들어져있어 주차를 하고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제주도의 오름은 큰산이 아니라 준비는 거의 없어도 되지만, 아직 식사를 못해서 전에 한라산 갈때 사두었던

영양갱 하나 먹고, 물한모금 마시고, 올라갑니다.

 

 

 

 

 

 

큰왕메오름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새로 맨듯한 줄이 묶여있네요.

 

 

 

 

 

 

 

아직 여름이 되지 않았지만, 햇살은 따뜻하고 나무 그늘이 많이 만들어져 숲길을 걷는 느낌이 좋네요.

 

 

 

 

 

 

봄의 생명력을 보여주든 연두색의 새싹 잎들이 파릇파릇 합니다.

 

 

 

 

 

 

 

 

 

 

줄이 매여진 길은 지그재그 형태로 산을 오르네요.

바로 올라가도 그리 큰 힘이 들것 같지는 않지만,

길을 따라 가며 숲의 느낌을 몸으로 받는 것 좋습니다.

 

 

 

 

 

 

 

 

 

 

어느덧 정상에 다 올라왔네요.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바로 있고,

감시하는 감시요원분이 계셔서 이야기도 했습니다.

 

 

 

 

 

 

 

역시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면, 주변이 잘 보여서 마음도 시원해집니다.

 

 

 

 

 

 

 

오늘 제주도의 마지막이 될 성산일출봉도 보입니다.

저곳을 마지막 목적지로 하고 이동중에 오름들을 올라다니는 중입니다.

 

 

 

 

 

 

 

 

 

큰왕메오름의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지 모르지만, 크지 않은 산이라 많이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분화구 둘레길이라 하지만,

여기는 다른곳과 다르게 그냥 숲길이 더 많고, 분화구는 거의 보이지 않네요.

나중에 위성사진을 보았는데, 분화구 부분이 대부분 제주도 전통묘지로 되어 있어서

사각형의 묘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솔길 같은 숲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조금 걷고나니 방향감각을 잃어버려서 어느방향인지 모르지만,

한바퀴 도는 길이라는 것은 알고 열심히 걷습니다.

 

 

 

 

 

 

 

 

 

 

 

 

 

 

 

 

길 주변으로 낮은 풀잎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전망대가 하나 나옵니다.

저곳에서 볼 풍경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숲길만 걷다가 넓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 좋네요.

 

 

 

 

 

 

전망대라고 하지만, 앞에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서 멀리 넓게 보기는 힘드네요.

날짜가 더 지나고 풀이 더 우거지면, 더 보기 힘들것 같네요.

 

 

 

 

 

나무 사이로 노란 유채꽃밭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숲길을 걸어 갑니다.

 

 

 

 

 

 

 

 

 

 

 

 

 

사진의 나무들이 나오는 장소는 돗자리깔고 앉아서 쉬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무들이 그림자를 만들어주고, 바닥은 평평해서 숲속의 아늑하고 시원함을 제대로 받을 것 같습니다.

 

 

 

 

 

 

 

 

 

처음 올라왔던 산불감시초소에 왔습니다.

 

 

 

 

 

 

 

 

 

 

 

 

 

저 멀리 있는 벌거벗은 오름이 다랑쉬오름이 아닐까 싶네요.

저곳을 갈 예정이 없었는데, 몇시간 뒤 어쩌다 다녀오게 됩니다.

그런데, 좋았습니다.

않갔으면 후회 할 일이었네요.

 

 

 

 

 

 

 

 

 

 

 

 

 

 

다시 내려갑니다.

 

 

 

 

 

 

 

 

오름을 오르고 내려갈때, 나무들이 있는 오름은 나무그림자가 아무리 뜨거운 햇빛이라도 시원하게 해줍니다.

 

 

 

 

 

 

 

 

 

 

 

고사리의 한종류인지.. 고비인지..

종류를 잘 구분 할 수 없지만,

고사리도 저런 형태로 자랍니다.

 

 

 

 

 

 

한자리에서 자라는 형태를 다 볼 수 있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더 자라면 잎이 펴지는데, 일정한 모습으로 자랍니다.

 

 

 

 

 

 

 

 

 

 

 

 

 

 

 

잎이 많이 떨어진 길이 있었습니다.

떨어진 잎만 봐서는 가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왕메오름을 내려왔습니다.

대왕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한번 올라갔다가 오니 또, 좋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주도에 있으면서 가볍게 산을 올라가서 정상을 돌아보고 내려온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