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드리오름(은월봉.은다리오름)1.05km길아닌곳으로정상가기-트랭글GPS.제주도여행

2014. 4. 11. 14:45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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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 윤드리오름(은월봉.은다리오름)1.05km길아닌곳으로정상가기-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462<현재게시물>

20140411 윤드리오름(은월봉) 파노라마-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463

 

 

 

 

 

작은오름입니다.

고생스러웠던 오름입니다.

은월봉이라는 이름만 보고 찾다보니 여러가지로 고생을 하게된 오름입니다.

 

은월봉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찾아가는 중에 은월봉이라고 추정되는 오름을 한바퀴 돌면서 발견한

'은다리오름' 입석입니다.

아래 은다리오름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읽어보았지만,

정확히 읽지 않은 잘못으로 여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한바퀴 돌아봤는데

입석에 은월봉이 언급이 되기는 했네요.

 

지도상에 있던 은월봉과 은다리오름은 같은 것이라는 판단이 조금 늦게 섰고,

올라갈 길을 찾아봤지만, 알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른분 블로그 글을 읽어보고 이곳 은다리오름 입석 주변으로도 오름을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사유지로 인한 자물통을 걸어 잠근 문이 있었고,

다른 길은 보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블로그 글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사유지를 가로지르는 이야기로 되어 있기도 했고,

올라가기 정말 어려웠던 오름이네요.

 

 

 

 

 

민다리오름으로 불리웠고, 제주방언으로 은다리오름으로 불렸는데, 일제강점기때 부터 은월봉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네요.

이후 온다리오름, 윤드리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사진의 부분이 사유지 인듯 휀스가 쳐있고,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한바퀴 돌다보니,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이곳을 통해 오름을 올라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오름의 한쪽은 나무들이 빽빽하지만, 한쪽은 올라 갈 수 있을것 같이 나무들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이곳을 통해 정상을 올라가보자라는 생각을 했네요.

 

그런데, 어떤 공사를 하는지 오름 바로 아래쪽에 깊이 파서 건너가기가 힘들어서 밭쪽의 옆으로 오름에 접근하고,

왼쪽의 나무가 많은 숲으로 올라가게 되었네요.

 

 

 

 

 

나무들이 빽빽한 숲으로 들어갔는데,

경사가 많이 심했습니다.

 

 

 

 

 

 

 

 

 

다행인것은 숲의 바닥쪽은 걷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햇살이 들어와 예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올라갈 수 록 나무들을 잘라서 쓰러진 곳이 많이지면서 걷기도 힘들어지네요.

정상쪽으로 가면서 많은 나무들이 잘려있었습니다.

 

 

 

 

 

은월봉 정상입니다.

이곳은 특별하게 볼 풍경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정상도 올라오거나 내려가는 길 처럼 나무들에 둘러 쌓여있고,

저는 나무숲을 통해 길도 없는 곳을 올라왔지만,

정상에는 사람들이 다닌 오솔길이 있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어느 한 방향으로 가고 싶었지만,

제주도를 떠날 배 시간도 있고, 차가 있는 곳에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도 불편해서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올라올 때는 정상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잘려서 쓰러진 나무들을 사진으로 별로 남기지 않았는데,

내려가면서는 더 많은 나무들이 쓰러진 곳을 지나가게 되어 사진으로 남깁니다.

 

 

 

 

 

 

 

 

 

내려가면서 나무들은 곳곳에 잘려서 넘어져 있습니다.

 

 

 

 

 

 

 

무슨 이유로 잘라놨는지 모르지만, 좋은 목적이었으면 하네요.

 

 

 

 

 

오름에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밭이 내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반대편의 나무들 있는 곳 까지 가야하는데,

밭에 보리가 심어져있기도 하고, 땅이 질퍽해서 걷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울타리 쪽의 마른땅을 밟고 어렵게 빠져나갔네요.

 

 

 

 

 

은월봉 주변으로 있는 차가 갈 수 있는 길을 걸으며 은월봉을 찍었습니다.

 

 

 

 

 

높지 않은 오름인데,

정확히 올라가는 길을 몰라 고생을 했네요.

 

 

 

 

 

차 세워둔 곳은 공사하는 곳 인근이라,

주변의 흙일 미세먼지같아서 걸을 때마다 고운먼지가 올라와서 조심스럽게 차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