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조금내리는 엉또폭포. 동굴진지-제주도여행

2014. 3. 30. 10:5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40330

 

20110823 폭포가 내리지 않는 엉또폭포 - 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958

20110823 폭포가 내리지 않는 엉또폭포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959

 

20140326 [동영상] 폭포가 내리는 엉또폭포-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246

20140330 폭포 조금내리는 엉또폭포. 동굴진지-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271<현재게시물>

 

 

 

 

 

엉또폭포에 다시 왔는데,

지난번 보다 비가온후 조금 늦게 왔습니다.

 

 

 

 

 

날은 너무 좋네요.

 

 

 

 

 

 

동백나무가 길 옆으로 있고,

동백꽃이 바닥에 떨어졌었는데,

비가 올때 씻겨나갔나봅니다.

 

 

 

 

 

 

엉또폭포 옆의 엉또산장

 

 

 

 

 

 

 

폭포가 확실히 줄어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보다 더 물줄기가 가늘게 내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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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또폭포 주변의 바위들은 기암괴석으로

철성분이 있는지 녹물 같은 것이 흘러내린 흔적들도 보입니다.

 

 

 

 

 

 

 

 

 

 

 

엉또폭포를 보는곳에서 위로 올라가면,

동굴이 하나 있습니다.

아무런 안내도 없지만, 다른곳에 있는 일본군동굴진지와 매우 비슷합니다.

 

 

 

 

오랜시간이 지나 이끼들도 천장을 덮고 있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하수도배관 같은 것이 가운데 있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안쪽에서 밖을 보는 모습

제주도는 일본군의 만행을 보여주는 역사적 현장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식물에 있던 열매들인데,

색이 너무 이쁘네요.

 

사진을 찍을때 어떤 아주머니가 좋은카메라로 사진을 같이 찍고 있었는데,

풀잎으로 인해 그림자가 생긴다고 잎을 끊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한마디 했네요.

 

"잎을 왜 뜯어내요?"

아줌마가 당당히 말하더군요.

"그림자가 생기잖아요"

 

"사진찍는 사람들이 이래서 욕을 먹는거에요"

라고 말해줬네요.

 

그냥 옆으로 밀어내고 찍으면 되는데,

꼭 그렇게 뜯어내면서 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사진을 찍으면서 웬만하면, 사진만 담고 그냥 놔두고 가는 성격이라 '욱' 했네요.

요즘 성질이 더러워지고 있어요. ^^;

 

 

 

 

 

엉또산장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엉또폭포를 뒤돌아보고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자연보호가 생각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