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맛집] 국화빵노점-(화도읍.마석)

2014. 2. 21. 13:30지구별음식이야기/인천.경기도먹거리

20140221


가끔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10년전쯤 이곳 남양주 화도읍 마석에 처음 왔을때에도 이 자리에서 국화빵을 팔던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5년전쯤에도 그대로 있었고,

이번에 다녀오면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만 10년이 넘도록 한자리에서 국화빵을 팔고 계셨는데,

늘 저렴하고 맛있는 국화빵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 하나가,

국화빵을 판매하는 아저씨가 말을 못하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늘 손짓으로 필요한 수량을 사가는데 사람들은 익숙해져 있어서 대화를 할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내가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전하고,

잠시 글을 써가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후에 몇번 더 갔는데, 이제는 얼굴 알아보고 늘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건물과 건물 사이의 틈에서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나는 국화빵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풀빵이라고 부르네요.

 

 

 

 

 

국화빵을 만들었을 때는 테두리에 쌓아두고 있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풀빵이라고도 하고 국화모양이 있어 국화빵이라고도 하는데,

저렴하고 작아서 한입에 먹기도 좋고, 안에는 팥이 들어 있어, 밥먹고 뭔가 부족하다 싶을때 사먹어도 좋네요.

 

 

 

 

 

 

전에는 와플 없었던것 같은데, 와플도 판매하시네요.

와플은 다음에 사먹기로 했습니다.

 

 

 

 

 

인상이 좋은분인데,

얼굴은 안나오게 스마일페이스처리해주기로 해서 미소짓는 모습으로 했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국화빵을 팔고 계시는데,

언제까지고 이자리에 있을 것 같은 분입니다.

 

아마도 오래도록 인연이 이어질것 같네요.^^

 

 

 

 

1000원어치 8개를 구매했습니다.

한개 먹고 봉투안의 국화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