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전거38.3km(중촌동-도마동-혜천대-가수원천변-은아아파트-가수원천변-유성-엑스포-갑천교-중촌동).트랭글GPS

2014. 2. 2. 18:00철인뼈다귀™/자전거라이딩

20140202


 

 

겨울에는 자전거를 안타는데,

친구들 몇명이 타러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전에는 일보고 오후에 자전거를 타러 나왔습니다.

 

겨울이었지만, 정말 포근한날이어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집에서 나와 하상의 천변자전거도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목적지도 없이 방향은 유등천을 따라 서부터미널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날은 푹하고, 하늘의 구름은 비가올듯 심상치 않았지만, 개의치 않고 달려갔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대전의 천변의 대부분은 천변의 도로는 자전거도로와 사람이 다니는 도로가 구분지어져 있어 좋습니다.

사람은 물가를 따라 걷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고,

자전거는 뚝방아래쪽에 마련된 자전거 도로를 달리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자전거 속도는 10km/h 정도로 천천히 달리네요.

 

 

 

 

 

 

 

 

한동안 달려오다가 도마동쯤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친구에게 전화해서 친구어머니께 새해인사드리러 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다시 이동을 시작합니다.

 

 

 

 

 

혜천대학을 지나 정림동, 가수원동으로 가는 길은 자전거 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를 선택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지만, 신호등은 꼭 녹색불이 들어왔을때만 지키고 건너갑니다.

 

 

 

 

 

 

정림동에서 가수원을 넘어가는 뒷길입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샛길 같은곳으로 자전거 도로가 이곳에도 이어져 있습니다.

 

 

 

 

 

가수원쪽으로 넘어와서 보이는 정림동우성아파트 방향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벼가 잘 자라는 논입니다.

 

 

 

 

 

 

 

친구가 살고 있는 은아아파트에 다와갑니다.

 

 

 

 

 

 

친구집에 도착.

 

 

 

 

 

 

친구집이 8층이라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명절이라 아파트에 차량이 많이 있네요.

 

 

 

 

 

 

친구집에서 약 2시간가량 놀다가 다시 나섰습니다.

갈때는 빈손으로 갔는데, 나올때는 배낭가방하나를 메고 나왔는데,

떡국떡, 사탕 같은 먹을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친구어머니라도 어머니 같아서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가벼운마음으로 들어가 무거운 몸으로 나왔네요.^^

잘먹겠습니다.

 

 

 

 

 

 

다시 왔던길의 일부를 돌아갑니다.

가수원천변까지 가서 천변하상도로를 따라 집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가수원천변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건너편에는 정림동의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정림동, 가숭원을 이어주는 다리로 오른쪽은 호남선 철도

왼쪽은 옛날 다리. 현재는 사람만 걸어다닙니다.

그리고 그옆에 살짝 보이는 다리가 현재 사용되는 10차선다리 가수원교입니다.

 

 

 

 

 

 

 

 

 

 

가수원교 아래로 지나갑니다.

이곳은 사람, 자전거 정도만 다닐 수 있는 다리밑 길입니다.

 

 

 

 

 

 

 

 

갑천누리길 종합안내도가 있네요.

대전시내의 하상에 위치한 천변자전거도로는 모두 이어져 있어서 계속달리다보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엑스포다리 방향 10.3km 이정표를 보고 이동을 합니다.

 

 

 

 

 

 

쭉뻗은 좁은 도로는 관용차량이나 작업용차량이 가끔 다니는 길로,

평상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사용됩니다.

이길은 유성까지 이어집니다.

 

 

 

 

 

 

길을 따라 달리다보니 징검다리도 보이고, 시골같은 느낌을 주는 길이네요.

 

 

 

 

 

 

저녁 밥 짓는 듯한 굴뚝의 연기도 보이고,

전형적인 시골 같습니다.

 

 

 

 

 

 

길을 따라 왼쪽으로는 도안신도시가 자리잡고 있고, 차들이 많이 달리는 도로도 있습니다.

이곳 자전거 도로는 한적한 시골 같은.. 조용함만이 있네요.

 

 

 

 

 

 

 

 

 

유성 도안동하고, 서구 갈마동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이름은 동서대로 인데, 갈마동쪽은 도솔산을 뚫어 터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옛날 생각하면 저 길이 만들어 지면서 교통이 많이 편해졌네요.

 

 

 

 

 

 

 

뚝방길을 따라 달려오다가 이곳에서 부터 천변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곳곳에 조성된 나무테라스도 많이 있는데, 길이라기 보다는 습지를 볼 수 있는 발코니 같은 역활입니다.

이리로 들어가면 다시 밖으로 나가게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유성 만년교 인근입니다.

 

 

 

 

 

 

 

유성을 달려가다보니

오른쪽으로 KBS 방송국이 보이는 만년동이 나오고

멀리 TJB방송국도 보이네요.

MBC방송국은 좀더 가야 보일 듯 합니다.

 

 

 

 

 

 

 

잠깐 쉬고,

 

 

 

 

 

 

 

 

조금더 가다가 엑스포 다리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아 엑스포다리에 조명은 들어오지 않았네요.

 

 

 

 

 

 

 

 

 

 

 

 

 

 

 

 

 

 

 

트랭글GPS 어플

 

 

 

 

 

 

엑스포다리

 

 

 

 

 

 

 

 

 

 

황사인지.. 미세먼지 인지... 뿌옇게 대기를 덮고 있어서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날이 따뜻하니 좋네요.

 

 

 

 

 

 

 

 

엑스포다리를 뒤로하고 다시 달려갑니다.

천변을 따라 계속 달리다 보니 신탄진방향으로 향햐고 있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호남고속도로 중간으로 존재하고 있는 예전의 길을 통해 반대쪽으로 넘어갑니다.

이곳은 갑천교입니다.

 

 

 

 

 

 

 

양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있고, 중아의 낮은 다리부분입니다.

이곳은 지금은 차량이 다니지 않지만, 사람, 자전거가 갑천을 건널때 사용하는 숨어있는 길 같은 곳입니다.

 

밤에는 무서운 느낌이 드는 쓸쓸한 장소입니다.

 

 

 

 

 

호남고속도로와 옛날 다리 위로 KTX가 달리는 고속철도 구간도 있습니다.

 

 

 

 

 

 

갑천을 건너 대화동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길을 따라 달리면 집이 나옵니다.

 

 

 

 

 

 

아까는 천 건너편으로 달려갔는데,

이제는 반대방향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MBC방송국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부터 왼쪽은 자전거, 오른쪽은 사람들이 걷는 길로 다시 구분지어집니다.

 

 

 

 

 

 

 

 

 

 

 

 

 

 

 

 

 

대화동을 지나 오정동을 거쳐..

 

 

 

 

 

중촌동 집에 도착했습니다.

가볍게 시작한 자전거 산책이 어영부영 밤이 되어서 집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실제 자전거를 탄 시간은 2시간정도이고, 이동거리는 38.3k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