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염전-전북부안

2014. 1. 14. 16:30지구별여행이야기/전라남도.북도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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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염전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2923

전라도의 저녁노을. 낙조 - http://blog.daum.net/chulinbone/2920

 

 

 

 

 

이곳에도 마실길이라는 이름으로 걷는 코스가 있네요.

대한민국은 요즘 걷기열풍인듯 하네요.

 

제주도의 올레길을 시작으로 전국이 모두 걷기, 자전거로 단결한듯 보입니다.^^

 

 

 

 

 

곰소염전

 

곰소염전의 명물은 단연 소금이다.

과거에는 소금이 아주 중요했다.

국가에서 관리했으며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전매품이었을 만큼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임금님이 피난길에 챙겨야하는 것 중의 하나도 소금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이면서도 소홀한 감이 없지 않다.

소금이 광물 취급을 받다가 얼마전 식품으로 전환 되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곰소 소금이 세계적인 품질이라면 믿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을것 같다.

부안지방의 소금 생산은 화염이 주된 것이었으며 하셔면 언독길 일대 계화 대벌리 일대가 주 생산지었고 천일염은 곰소염전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생산을 하였다.

발효 식품에 필요한 질 좋은 소금이 있기에 곰소젓갈, 상서된장, 개암죽염과 같은 발효식품이 부안지방에서 발달한 것이다.

 

곰소천일염의 생산시기는 3월~10월말까지 생산되는데 여름날시엔 보름정도 걸리며, 여름엔 매일 소금을 체취할 수 있다.

봄, 가을의 경우에는 3~5일마다 체취 가능하며 여름의 경우 결정이 크고 봄, 가을의 경우엔 결정이 조금 작지만 단단하다.

천일염의 맛의 차이점은 염화마그네슘에 의해 결정되는데 간수에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수를 다음날 물과 섞어서 쓰면 소금결정이 형성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간수의 농도가 30도가 넘기전에 버린다. 그 이상이 되게되면 쓴 맛이 나기 시작하는데 곰소 천일염은 간수의 농도가 진해지기 전에 폐기를 하여 다른 지역의 소금과 다르게 쓴 맛이 나지 않는다.

 

곰소염전은 지리적으로 만에 위치하고 있어 미네랄 함량이 높아 지리적 위치에서 유리하며, 고품질의 천일염은 1년 생산량이 2500톤 가량 되는데, 이는 주로 현지에서 판매된다.

 

 

 

 

염전유래

 

 

 

 

 

 

 

 

곰소염전입니다.

곰소항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지금 겨울에는 생산을 하지 않고 있어 조용한 풍경입니다.

 

 

 

 

 

 

 

 

 

 

 

 

 

 

 

 

 

염전의 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네요.

 

 

 

 

 

 

 

 

소금이나 기자재를 넣어두는 창고입니다.

 

 

 

 

 

 

 

 

 

 

 

 

 

 

 

 

 

 

 

 

 

 

 

 

 

 

 

소금창고 내부를 깨진 틈으로 볼 수 있는데,

이 창고는 소금 보관용 창고라기 보다는 기자재 창고인듯 합니다.

 

소금창고로 보이는 곳들은 밖에서 볼때 완전밀봉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 창고는 구멍이 상당히 많아 보였습니다.

 

 

 

 

 

 

 

 

 

 

 

 

 

 

곰소염전에서 물레방아펌프라고 해야하나... 이녀석을 찾아 한참 헤맸는데,

딱,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직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요즘은 물을 끌어올릴때, 양수기 모터를 사용하는듯 여기저기 양수기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녀석은 상징적인 모습일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넘어가기 시작했네요.

더 이곳에 있으면서 해떨어지는 것을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래된 창고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여름의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올 여름이 되면 기억하고 다시 이곳을 찾을지 모르지만,

생각해 두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찾아 올 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