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8. 19:30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31128
저녁 7~8시쯤 밥 먹으러 갔습니다.
골목안쪽이라 간판을 꺼놓는 날이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정식명칭은 완도돌솥한정식.
옆에 붙어있는 완도칼국수 간판은 저거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놔뒀다고 하네요.
저녁 식사시간이 지난 후라서 식당안에는 주인아주머니 지인들만 있었습니다.
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 7개 정도 있는 곳으로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음식준비하고, 서빙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곳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밥을 먹으면 좋은 곳이네요.
돌솥정식이 메인이고,
메뉴판의 메인 이름인 완도칼국수.. 에서 메뉴에 칼국수는 없네요.^^;
1만원한정식입니다.
2명이 갔으니 2만원 한정식이겠지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 대부분이 나물 무침종류입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그런지 자극적인 음식들은 거의 없네요.
홍어삼합
홍어
수육
굴무침
홍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나만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 쌈장, 새우젓 등이 나오고,
양념게장
흑임자묵
이라고 하셨는데,
묵종류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인삼뿌리무침
꼬막
장조림
김치도 직접 담근것만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더덕구이
장류도 직접 담궈사용하는데,
된장찌개
확실히 통상적인 맛은 아니네요. 직접 담궈서 그런지 차이가 있습니다.
강황울금쌀로 만든 돌솥밥입니다.
쌀의 속까지 노랗게 물들어 있는 강황울금쌀밥 입니다.
누른밥까지 만들어서 먹었는데,
색이 너무 진해서 향이 강하거나, 맛이 특이할 것 같았는데,
실제 먹어보니 일반 힌쌀밥하고 차이가 없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 노랗게 물들어 있지..
전부 일반 쌀밥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누른밥, 숭늉도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반찬이 적은 양으로 나와서 반찬 비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반찬접시 비울때마다 쌓아두니 회전초밥집 같은 느낌이네요.^^
골목안에 있어서 저녁시간만 지나면 간판의 불은 꺼둔다고 합니다.
지나가는 행인도 거의 없는 골목이라 전기세만 나간다고 그렇게 하는데,
여기 밥이 특이하고 저렴한 가격덕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알아서 온다고 하니 걱정없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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