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맛집] 영동정육점(영동순대)-순대국밥.막창순대

2013. 11. 11. 14:00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131111

 

 

금산에 유명한 것은 인삼만 있는줄 알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산시장통에 있던 유명한 삼계탕집에서만 밥을 먹었었고, 인삼튀김만 먹고 그랬었는데,

금산에서 또 하나 유명한음식이 있었습니다.

 

막창순대입니다.

 

보통 대창, 소창 같은 것으로 순대를 만드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유는 가격이 막창에 비해 저렴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런데, 금산은 막창을 사용해서 만든 순대를 많은 식당에서 판매를 하고 있고, 맛있는 식당들이 여럿 있네요.

 

그중에 45년전통을 자랑하는 순대집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간판이 정육점입니다.

한쪽에 영동순대라고 써있기는 하지만, 메인간판은 영동정육점.

아마도 오래전에 이곳에서 정육점을 했었나 봅니다.

 

주변의 못ㅂ들에서도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네요.

 

 

 

 

 

안으로 들어와 방으로 들어온 다음에 홀을 찍었습니다.

입구쪽에 순대육수, 순대 등을 찌는 통같은 것이 있고, 사진의 왼쪽으로 주방,

오른쪽으로 정육점시설들이 남아 있는데, 순대에 사용할 막창등을 씻느라고 대야에 담아놓은 재료들이 보이네요.

중앙에 들마루 하나와 손님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 정도 있네요.

 

 

 

 

방이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르지만, 4인테이블 2개 들어가 있는 곳에 앉았습니다.

 

 

 

 

 

 

 

수저는 일반인데, 젓가락, 컵은 일회용을 사용하네요.

 

 

 

 

 

가격은 저렴합니다.

순대국밥과 막창순대를 주문했습니다.

막창순대는 10000원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적게 먹겠다고 작은 것 있는지 물어보니

5000원짜리 하나 가져다 주신다고 하셔서 작은 것으로 먹었습니다.

 

순대국밥을 먹느라 못먹은 것중에

순대국에 국수를 말아주는 것도 있는데, 다른분 블로그의 글 보니

국수는 주문 들어오면 끓여서 담아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순대국수도 먹어봐야겠어요.

 

 

 

 

 

 

원산지는 전부 대한민국 이네요.

 

 

 

 

 

 

반찬은 4가지가 나옵니다.

 

 

 

 

 

 

음식 맛있는 집은 깍두기, 김치가 맛있는데,

이곳도 맛있습니다.

 

 

 

 

 

 

 

김치와 생채 오랜 숙련된 분들의 손맛이라 그런지 맛있네요.

 

 

 

 

 

 

순대에 새우젓의 새우를 한마리, 두마리 얹어서 먹으니 맛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막창순대입니다.

금산에는 막창순대를 파는 곳이 여러곳 있어서 기회 될때 마다 와야겠다는 생각을 여기, 이곳의 순대를 먹고 결심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막창순대,

판매하는 집마다 막창순대의 지름이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의 막창순대는 아주 작은 편이네요.

예전에 먹던 순대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맛은 쫄깃하고 좋았습니다.

 

 

 

 

다대기를 저렇게 넣어주시는데, 다음에는 조금 덜어 내야겠어요.

다 말아버렸더니 상당히 매콤해지네요.

 

 

 

 

 

밥이 이미 속에 들어 있습니다.

순대와 부속물, 순대국밥 든든하고 맛있습니다.

 

45년전통이라 하는데,

손님들도 식사시간이 지났지만 한테이블씩은 앉아 계시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10년, 20년, 이상된 단골들이 많다고 하네요.

 

금산의 막창순대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