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요상한집 - 고양이맘마(대흥동)

2013. 7. 24. 16:12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30722

20130724

 

 

 

 

요상한 집 을 다녀왔습니다.

식당이기도하고, 카페이기도 한.. 곳으로

이름부터 매력있게 다가옵니다.^^

 

 

처음 갔던날 어라? 문이 닫혀있다.. 아무런 안내도 없고,

문은 닫혀있고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할 수 없이 다른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지나가다 보니 문이 열려있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재료가 떨어지거나 하면 문 닫아놓고 영업을 안한다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일반적으로

점심때 부터 밤12시까지 인데,

위에 말한것 처럼 재료가 떨어지거나 하면 문닫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틀뒤 다시 찾았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적은 시간을 골라 갔습니다.

 

문이 열려있네요.

앞에 영업한다는 듯 이름이 적혀있고,

영업시간이 적혀있는 입간판이 나와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낮12시 ~ 밤12시까지

 

 

 

 

 

 

 

들어서면서 인테리어들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전화번호가 벽에 적혀있는데,

안내된 전화번호하고는 좀 다르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수저와 젓가락

 

식당이라고 했는데, 인테리어에서는 자꾸 Cafe 라고 적혀있네요.

저는 밥을 먹고 와서 식당이라  했는데, 카페가 맞나봅니다.^^

 

 

 

 

 

 

 

 

 

입구에는 앉을 수 있는 나무의자도 있고,

키우는 식물들도 있었습니다.

 

 

 

 

 

 

창가에 마들어진 선반에는

애플민트가 사이좋게 있네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생각나는 나무인형도 있는데,

잘 만들었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 2명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니 차한잔 하면서 쉬러온듯 하네요.

 

 

 

 

 

 

창가 자리도 있고,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5~6 테이블 정도 손님 받으면 기다리거나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겠네요.

테이블이 적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들어서 식사시간 피해서 갔는데, 막상 보니 식사시간은 절대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뉴판은 찍어도 된다고 허락받았습니다.

카페가 맞나봅니다.

식사도 됩니다.

 

메뉴판 내용중 유독 눈에 띄는 문구하나가 있습니다.

 

요기류의 고양이맘마

 

제가 먹고 싶어서 온것이 이 메뉴였습니다.

다른분 블로그에서 본 특이한 음식..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혼자서 왔네요.

 

 

 

 

 

 

 

 

 

 

혼자서 준비하고, 음식 만들고 해서

재료가 떨어지거나 하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도 혼자서 모든것을 하고 계시는 주인분이네요.

 

제가 주문한 음식 만들고 계시는모습.

 

 

 

 

 

 

 

음식 준비하는 동안 내부를 둘러봅니다.

 

 

 

별모양의 갓을 쓴 백열등

 

 

 

 

 

 

 

소품, 인테리어 하나 하나가 아기자기하고 묘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오래된 듯한 물건들도 보이고,

 

 

 

 

 

 

 

 

 

 

가게 이름처럼

아주 요상해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이름과 분위기가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고가 벽걸이 형태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네요.

 

 

 

 

 

 

 

 

 

 

 

 

 

 

 

가게 이름처럼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요상하지는 않았지만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주문했던 고양이맘마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물어보았더니

따뜻한밥위에 버터 올리고, 그위에 가스오부시를 올린다고 합니다.

같이 제공되는 간장소스를 넣고 젓가락으로 비벼서 먹으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된장국

 

 

 

 

 

조미 김

 

 

 

 

 

 

양배추와 당근을 식초에 담궜던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괜찮은 반찬이었습니다.

 

 

 

 

 

 

 

 

 

가스오부시가 뜨거운밥위에 있으니 춤을추네요.

 

 

 

 

 

 

 

수저와 젓가락도 가지런히 묶어서 나왔는데,

느낌이 좋네요.

 

나무수저는 익숙하지 않아 밥먹을때, 특히 국먹을때 조금 불편했습니다.

 

 

 

 

 

 

같이 제공된 간장소스입니다.

그냥 간장은 아니고 만들어진 소스인것 같이 조금 걸쭉한 느낌이었습니다.

 

많이 넣으면 짤것 같아 조금만 넣고,

젓가락으로 비벼줍니다.

 

 

 

 

 

 

다 비비고 나니 가스오부시가 밥속에 섞여들어갔네요.

 

 

 

 

 

 

밥한숫가락 떠서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김도 얹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뉴에는 요기거리라고 했는데,

한그릇 먹고 났더니 배부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