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맛집] 바다횟집 - 도로묵찜.곰치국(정라항) - 강원도여행

2013. 7. 6. 19:33지구별음식이야기/강원도먹거리

20130706 

 

 

 동해시 쪽에서 이리저리 구경다니다가 흘러흘러 찾아온 곳이 삼척시의 정라항입니다.

 

 

 

 

정라항에 도착하니 가오리말리는 것도 보고,

문어다리라고 했다가 아주머니가 정정 해주시네요. 오징어 다리라고 합니다.

 

대왕오징어? 오징어다리는 맞다고 했네요.

통상적으로 문어다리라고 하고 팔린다고 합니다.

 

 

 

 

 

 

 

 

정라항 음식골목 같은 곳입니다.

건어물도 팔고 식당들도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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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게 된 이유가 원래는 곰치국 먹으려고 왔는데,

인터넷 검색했던 맛집이 오후 4시면 영업종료를한다고 하는데, 그것을 몰라 무작정 찾아왔다가 허탕을 치고

왔다갔다 하다가 아래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강원도 사는 분에게 문의를 했더니 소개 시켜주셨는데,

막상 들어가서 곰치국을 먹으려고 하다가..

도로묵찜을 주문했습니다.

 

곰치국은 오후 4시에 문닫는 식당에 다음날 먹자 라는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곰치국에 대한 미련이 해결이 되었네요.

 

 

 

 

방이 있는 테이블로 된 식당입니다.

 

 

 

 

 

도로묵찜 중을 주문했네요.

작은거 주문하려고 했는데 작은것도 없고, 이름이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강원도분 말로는 오래전에 그냥 버리던 생선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귀한생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로묵찜이 나왔습니다.

명태같은 생선인데, 자글자글 조림처럼 나오네요.

 

살짝 매콤한데, 짭잘하니 맛있네요.

밥 먹는데, 이것도 밥도둑은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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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중에 양념게장이 있어 매웠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곰치국입니다.

곰치도 쓸모없는 생선이라는 평을 받다가 곰치국으로 유명해져 이동네의 대표음식중 하나가 되었다고 하는데,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곰치국을 판매 못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도로묵찜 먹는데 국물없다고 국물 달라고 했더니, 곰치국을 내줘서 따로 주문 안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먹으려고 했던것을 안머기로 했네요.

 

곰치라는 생선은 곰치국에서도 흐물거리고, 실제로 생선도 흐물거린다고 하네요.

 

생선살이 흐물거려서 씹지 않아도 잘 넘어갈정도 음식인데,

같이 넣고 끓이는 김치가 맛있어야 곰치국이 맛있다고 하네요.

 

떠먹으라고 국물로 나온 곰치국이지만, 곰치도 맛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강원도 다시오면 또 찾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