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버스타고 청수사에서금각사가는길.교토의 거리 - 일본여행

2013. 2. 24. 11:31지구별여행이야기/일본(오사카,교토,대마도)

20130224

 

 

교토 버스타고 청수사에서금각사가는길.교토의 거리

 

 

 

 

일본의 버스는 뒷문으로 탑승을 하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요금을 지불 하는 방식인데,

뒷문으로 버스를 타려고 보니, 뒷문옆에 벨이 하나 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전체적인 그림설명으로 이해를 했는데,

장애인이 탑승을 하기 위해 운전사에게 알려주는 벨인듯 했습니다.

 

처음에 몰라서 막 발차하는 버스에서 버튼을 눌렀더니,

운전사의 목소리가 스피커로 나오는데, 다음차를 이용하라는 듯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일본말은 못알아 듣지만, 느낌은 확실히 전달되어지네요.^^

 

대중교통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가 확실하고, 준법정신에 대한 철저한 고정관념이 있는 나라 일본인듯 합니다.

 

 

 

 

 

 

청수사를 보고, 나와 가까운 곳의 관광지를 가야하는데,

일행의 추천으로 금각사로 가기로 하고 대충 노선표 보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타고 창밖의 풍경을 보며 일본을 기억속에 남겨두려 노력하는데,

집집마다 보이는 작은공간의 주차장, 그리고 그안에 있는 작은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땅값이 비싸, 좁은공간을 활용하는 일본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천을 건너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지도만 보고 다음 정거장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사이에..

 

 

 

 

 

 

 

버스가 어떤 건물의 1층으로 들어왔는데,

지도에서 보니, 버스터미널 같은 곳 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운전사가 교대를 하고, 다시 버스는 달리기 시작하네요.

 

 

 

 

 

 

 

 

 

 

 

돈통입니다.

돈통이라기 보다 승차요금 정산하는 기계라고 해야하나요.

카드도 인식하고, 동전도 받고, 거스름돈도 내주는 기기입니다.

 

신기했던것 하나가

교통카드를 넣으려고 했는데, 버스가 정차해서 문이 열릴때까지 교통카드 투입구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 버스가 정차하고 문이 열리면 개방이 되서 카드가 삽입되더군요.

 

안전을 신경쓰는 일본의 국민성을 본것같습니다.

 

 

 

 

 

 

 

 

 

 

옛날느낌을 살려 흑백으로..

 

 

 

 

 

 

 

 

버스안은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목적지인 금각사로 가기위해 중간에 환승을 하려고 내렸습니다.

 

 

 

 

 

 

 

이곳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가 59번 버스를 타야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내린자리에서 버스를 탔더니, 금각사가 아닌 다른방향으로 버스가 향했습니다.

 

버스가 다른방향으로 가는 것을 알았는데,

생각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에 흥미가 생겨 어느정도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일본의 거리를 보며 달렸습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 내려,

무작정 버스정류소 안내판을 찾아 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버스정류소라고 커다랗게 되있는 시설도 있지만,

우리나라택시승강장 안내판처럼 작은 안내판으로 되어있는 버스정류소도 있어서

2곳이나 걸어서 지나쳤습니다.

 

덕분에 많이 걸었지만, 일본의 거리를 마음껏 구경하며 걸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지 않게 많이 걸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대부분 스쿠터로 이루어진 오토바이 판매점

 

 

 

 

 

 

 

 

 

사먹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단것이 입혀진 찐빵같은것을 판매하는 곳도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약 20~30분 정도 버스를 기다리며, 지나가는 일본사람들, 자동차, 오토바이를 보았습니다.

길 건너편에는 마트인듯한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삶이 보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금각사에 도착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입구가 금각사 들어가는 곳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금각사로 걸어갑니다.

청수사에서 금각사까지 예상보다 1시간30분정도 지체되었지만,

처음 가본 곳을 다닌다는 것 자체가 묘한 기대감을 주는 경험을 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