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타코야키 - 용문동

2012. 11. 2. 22:42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21031

 

** 2013년 4월 8일에 타코야키를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여름이 지날때까지는 다른곳에서 다른장사를 한다고 하니

가을이 되어야 다시 만날 수 있을것 같네요.

가을에 다시 이자리에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야지요.

 

2013년 가을이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네요.

2014년 1월.. 어디로 가셨는지.. 다른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맛있게 일주일에 3번은 먹었던 곳인데..

 

 

 

 

사계절간식으로는 떡볶이, 오뎅 등이 있고,

겨울간식으로는 붕어빵, 호떡 등이 있어 가끔은 혼자 잘 사먹습니다.

 

 

물론, 친구나 아는 지인들도 있으면 같이 사먹기도 하지요.

 

 

 

 

 

 

 

 

투석을 하러 병원에 일주일에 3번을 가는데, 근처에 타코야키 파는 곳이 있습니다.

몇시부터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젊은 형님 한분이 장사를 하는데,

투석 끝나고 나왔을때는 없는 것으로 보아 저녁 9~10시쯤 마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곳에서 가끔 타코야키를 사먹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타코야키를 만드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보이지 않는 규칙에 의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웬지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형님이 좀 특이한 것이 있는데,

비가오거나, 눈이오거나, 너무추운날에는 영업을 안합니다.

 

 

보통 오후2시쯤 나와서 저녁 10시이전에 들어가는데,

천재지변에 대해 민감하시네요.

 

오후 2시쯤 나올때 날씨의 상태에 따라 나오지 않는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먹으면서 씹히는 질감이 크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커다랗게 잘려있는 문어가 들어가네요.

문어다리를 잘라놓은 것 같은데, 생물처럼 탱탱한 육질이 보입니다.

들어가는 것은 문어와 옥수수 몇알 정도 입니다.

 

 

 

 

 

 

 

 

 

 

 

 

 

 

열을 받으니 물기 때문에 살살 끓어오르고,

 

 

 

 

 

 

 

 

 

 

이것저것 들어간 묽은반죽을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반죽을 넣은후 새우를 갈아만든 가루를 한수저씩 넣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열을 받는 부분이 익어가고

나머 반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일일이 세워줍니다.

 

 

 

 

 

 

빈공간에 다시 묽은반죽을 부어주고,

회전을 시켜주면 원형으로 조금씩 형태가 완성되어갑니다.

 

 

 

 

 

 

꼬챙이 도구 2개만 가지고 회전을 시켜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익어가면서 원형의 타코야키가 만들어집니다.

 

 

 

 

 

 

 

 

 

 

만들다 찟어지고 패여도, 몇번회전만 시켜주면 원형을 복원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메뉴판이라고 옆에 하나 붙어있는데,

5개에 2000원

8개에 3000원

 

이곳에 들르면, 5개만 먹고 가게 되네요.^^

 

 

 

 

 

 

 

가다랭이를 뿌리고, 혼합된 소스를 뿌려줍니다.

 

소스는

달콤새콤한맛

매콤한맛 

딱 두가지 인데, 달콤새콤한 맛이 좋더군요.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소스도 형님이 직접 개발한거라 합니다.

다른곳에서 파는 타코야키의 소스는 비슷한 느낌인데 이곳의 소스는 특별한 느낌입니다.

타코야키를 구입해 가는 사람들도 여기가 제일 맛있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을 봐서

나의 생각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