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오디액기스만들기.뽕나무열매

2012. 6. 21. 00:30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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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매일 오디가 열리고, 조금씩 익어가면서 따먹어도, 또 익어가는 즐거운 자연의 선물이네요.

 

 

 

 

 

 

 

 

 

처음 몇일은 나무에서 따먹다가, 익어가는 양이 많아지면서 따서 모아봤습니다.

 

 

 

 

 

 

 

 

나무에서 약 30분정도 수확을 해보니

어느정도 양이 됩니다.

 

 

저울이 없어서 무게를 달아보지는 않았지만, 먹을만큼은 충분히 되네요.

 

 

 

 

 

 

 

 

 

 

각각 다른나무에서 수확했습니다.

오디나무 확보한게 4그루정도 되는데, 다른분들은 신경을 안쓰셔서 제 차지가 되었네요.

 

 

높은곳에 있는 오디는 위험해서 아래에서 손 닿는 곳만 수확을 했습니다.

 

 

 

 

 

 

 

 

 

전에 유자차먹고 씻어놓은 병, 설탕은 한봉지 사왔고,

 

 

 

 

 

 

 

 

 

오디를 넣고 1:1 비율로 설탕을 넣어서 잘 흔들어 섞어줍니다.

 

 

 

 

 

 

 

 

 

 

 

 

 

 

 

 

 

 

다양한 통을 동원해서 4개의 오디액기스를 담았습니다.

 

 

 

 

 

 

 

 

 

 

 

 

 

 

 

 

 

 

 

오디액기스는 시원한곳에 보관하라고 해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집이 여름에는 많이 더운편이라.. 그 방법이 그나마 좋다고 생각했네요.

 

 

 

 

이후에도 몇번 오디액기스를 담았는데,

한번은 가져온 오디가 하루동안 차안에 있었더니 약간 쉰듯한 냄새가 나서. 설탕을 많이 붓고 2~3일 지난후,

소주 15%를 부었습니다.

 

 

오디액기스로 먹기보다는 오디주가 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였는데,

나중에 개봉해 보면 알겠죠.^^

 

소주의 도수는 낮은것을 사용했는데, 제가 술을 안먹기 때문이라는 것이 큰 이유입니다.

알콜이 오디를 맛있게 발효해줄지.. 기대되네요.^^

 

 

 

 

 

 

 

 

 20120618

 

추가로 작은병에 담았습니다.

실제로 먹게될 양으로는 얼마 되지 않을것 같지만.

디스플레이용으로는 이쁘겠네요.

 

 

 

 

병은 다이소에서 구매.

 

 

 

 

 

20120620

 

 

오디는 보통 하얀설탕을 넣는데,

집에 하얀설탕이 떨어져서 황설탕을 넣었습니다.

 

이제 오디의 계절도 끝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