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7. 23:31ㆍ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120325
금요일 오후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히터가 갑자기 잘 않나와서 스위치를 움직여보니.. 작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운전중 자꾸 신경이 쓰여서 손으로 강도스위치를 꾹 눌렀더니 뒤쪽 커넥터부분이 부서져버렸습니다.
나중에 분해하고 보니, 오래 사용해서 노후되면서 프라스틱이 약해서 쉽게 부서진것 같았습니다.
왼쪽 1. 2. 3. 4. 강도 스위치가 푹~ 들어간 것 보이시나요?
램프들은 정상적으로 들어와서 교체하는 방법으로 수리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토요일 오전
대전 대화동 폐차장에 가서 공조기스위치를 구해왔습니다.
2만원 달라고 했는데,
공조기스위치 하나가 금이가 있어서 흥정을 한 끝에 1만원주고 가져왔습니다.
사실상 필요한 부분은 멀쩡했습니다.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공조기스위치를 분해 합니다.
전면패널을 떼어내고 뒤를 보니 스위치커낵터 부분이 부서져 있네요.
부서지고, 접점이 합선되서 심하게 열이 발생해서 화재 위험까지도 있었는데,
처음 부서졌을때, 위험요소를 제거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공조기스위치 전체를 교체하려고 했으나,
기존 공조기스위치에 LED조명을 개조해서 넣어둔것이라, 전체교환보다, 부분적인 교체작업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또한, 구해온 스위치의 조작다이얼부분이 금이가 있어 필요한 부분만 작업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파손된 공조기의 스위치 부분을 탈거했습니다.
폐차장에서 구해온 공조기스위치에서도 교체할 부분을 탈거합니다.
뒤쪽에서 간단히 넣어주고, 앞쪽 로터리스위치를 꽂아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사를 고정하면, 교체완료.
기존의 LED램프도 제대로 들어오고, 스위치도 제대로 작동을 잘 합니다.
아주 간단한, 교체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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