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탱자 엑기스 만들기

2011. 10. 21. 00:48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20111019

 

 

2년전에 매실 엑기스를 만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매실을 건져내고, 엑기스를 다른 통에 옮긴후 비어있던 통을 다시 활용하게 되었네요.

 

몇일전 탱자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탱자가 여러 용도로 사용가능한 먹거리 였다는 것을 알고

바로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주변에서 탱자를 보기 어렵지만, 다행이도 지금 알바중인곳 울타리가 탱자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따서 온 것이 5kg정도 되는 듯 했습니다.

 

 

탱자는

익지 않은 탱자를 "지실"

탱자를 말린 것을 "지각" 이라 불리며

 

이미 한약재로 사용중이기도 하고

말려서 차로 끓여먹기도 합니다.

 

탱자는 감기예방, 기침, 기관지관련, 다이어트 등에도 좋은 식품이라 합니다.

 

 

 

 

 

 

 

 

동네 대형마트에서 설탕3kg, 베이킹파우더를 구매했습니다.

집에와서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박스에 가져온 탱자를 그릇에 옮겨담았습니다.

탱자 양이 너무 많아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물을 넣고, 베이킹파우더를 넣습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서 그냥 넣고

새 수세미 꺼내서 닦아줍니다.

 

베이킹파우더가 세척할때 잘 닦이는 역활을 해준다 해서 사용했습니다.

 

 

 

 

 

 

거름망에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도마에 놓고 반토막을 내줍니다.

처음에는 가위로도 잘라보고, 작은칼, 큰칼 다 사용했는데,

큰칼이 제일 잘 잘리네요.

 

 

 

 

 

 

도마에서 잘라서 냄비에 임시로 담았습니다.

 

이런 작업을 3번 반복했습니다.

주방도 작고, 싱크대도 작고, 그릇도 없고.. ^^

 

 

팁~

자르느라 사용한 칼, 도마에 탱자에서 나온 진득한 물질로 인해 닦이지가 않는 상황이 발생햇습니다.

끈적끈적해서 잘 안 닦였는데, 뜨거운물을 사용해서 닦으면 잘 딱이네요.

 

 

 

 

 

 

 

저장용 큰통에 잘린 탱자를 넣어줍니다.

 

 

 

 

 

 

 

 

설탕을 일부 부어줍니다.

 

 

 

 

 

 

 

 

추가로 잘린 탱자를 넣어주고, 나머지 설탕을 전부 넣어줍니다.

 

 

 

 

 

 

설탕 3kg이 다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엑기스가 생기는 날까지 잘 보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