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울북어-북어탕(중촌동)

2024. 3. 22. 03:12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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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대전 중촌동의 오래된 식당 서울북어입니다.

처음 방문은 2011년이었고, 그 이후에 

몇 년에 한 번씩 방문하고 있습니다.

 

건물 뒤에 주차장이 있어서 10여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시간 때 모두 장사합니다.

 

오래된 식당이지만, 모든 것이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깔끔한 식당 내부와 음식들도 그대로이고,

친절함도 그대로입니다.

 

일하는 분들은 개량한복을 입고 차분하게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식당 자체는 고급진 느낌이 강합니다.

 

 

 

올 때마다 북어탕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10여 년 지나오면서 조금만 올랐습니다.

크게 가격 변동 안되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지하고 있어서 손님 입장에서는 많이 고맙습니다.

 

혼자 밥 먹으러 왔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습니다.

 

돌돌 말려 있는 물김치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맛본다는 것은

여기에서 느끼게 됩니다.

 

김치도 이쁘게 말아서 나옵니다.

 

부추무침과 오징어젓갈도 항상 똑같습니다.

 

북어탕 국물의 맵기나 칼칼함을 조절하도록

별도로 고추분쇄한 것과 고춧가루가 나옵니다.

 

북어탕은 큼직한 북어들과 고명들이 많습니다.

국물은 술 먹고 먹게 되면 해장 제대로 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건더기들도 많아서

먹을 것들이 많습니다.

 

여기에서는 밥을 말아서 먹는 것이

정석 같다는 느낌입니다.

한 그릇 뚝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