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올드쿼터의 아침(베트남자유여행)

2024. 2. 14. 02:20지구별여행이야기/베트남(하노이.닌빈)

20240126

베트남에 도착 후, 하룻밤이 지나서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도 먹을겸, 동네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4일 동안 베트남에 있는 동안 파란하늘은

한 번도 못 보고, 기온이 낮아서 많이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도 선선한 기온이었고,

베트남 사람들도 패딩을 입고 다니는 날씨였습니다.

 

어제 낮과 저녁때, 밤까지 이어지는 동안

북적거리던 동네는 한적한 느낌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고,

문 열지 않은 상점들 앞에는 각종 노점들이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식재료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테이블과 의자만 놓이면

그곳이 식당이 되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야채들을 판매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주변 장사하는 상인들이

쓰레기를 한 장소에 버리면, 청소하는 분이

수거해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분리수거의 개념은 없었습니다.

 

 

커다란 물고기도 대야에 담아 판매합니다.

 

귤나무 묘목인 듯 보이는 것도 있었고,

오토바이에 실려 있었는데, 

베트남에서는 이사도 오토바이로 한다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평범한 풍경입니다.

 

바닥에 천 깔아 두고, 고기를 즉석에서

잘라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두부 관련 제품들.

모양은 이쁘지 않았습니다.

 

달걀도 봉지에 담아서 판매하고,

 

커다란 물고기는 토막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길가 노점식당에서 쌀국수 한 그릇 하고,

사거리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주문했습니다.

 

커피 한잔만 주문하니, 따뜻한 차 한잔도 내줘서

가만히 앉아서 시끄럽게 크락션 누르며

달려가는 오토바이들을 구경하며 

아침의 여유를 즐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