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3. 19:41ㆍ지구별여행이야기/베트남(하노이.닌빈)
20240125
숙소에 들렀다가 짐 내려놓고,
근처에 있는 호안끼엠호수에 갔습니다.
가는 길에 줄기로 된 커다란 나무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옆에 같이 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들과 공존하는 모습들이
도시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호안끼엠호수 바로 옆에는 동킨으이아툭광장이 있는데,
베트남여행 관련 자료 조사할 때 많이 보았던 장소라서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평일에는 차량이나 오토바이들이 운행을 하지만,
주말에는 차없는 거리처럼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이라 그런지 차량들이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동킨응이아툭광장
다리 오른쪽 숲이 응옥썬사당입니다.
응옥썬사당 건너는 다리
다리 있는 곳에서 호안끼엠호수 전체를 볼 수 있는데,
저 멀리 외롭게 서있는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터틀타워(거북이타워)라고 하는데,
전설에 이곳 호안끼엠호수에서 거북이가
칼을 내어주고 전쟁에서 승리후 다시
거북이에게 돌려주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호수 주변 도로도 있고,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있어서
한 바퀴 도는데 약 30~40분 정도면 됩니다.
호수를 걷는것은 며칠뒤 하게 되고, 오늘은
응옥썬사당을 둘러보러 왔습니다.
입장요금은 약 2,500원쯤 했습니다.
베트남돈 100,000동은 우리 돈으로
약 5,000원쯤 합니다.
응옥썬사당 입구
이곳을 지나 다리를 건녀면 사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응옥썬사당
사당의 크기는 작았습니다.
관광객들은 많이 찾아왔습니다.
해외여행 나갈때마다 고양이들을 만납니다.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어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고 있는데, 주변이 소란스러워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외국인청년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듯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응옥썬사당은 작은 섬에 있는 건물로
한 바퀴 도는데 1~2분이면 됩니다.
이곳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유가
실제로 잡혀서 박제된 거북이들 때문인 듯합니다.
약 2m10cm 정도 되는 커다란 거북이 2마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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