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평깡통시장야시장-차돌박이우동.물떡.볶음면(부평동)

2023. 4. 18. 20:14지구별음식이야기/부산.대구.울산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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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깡통야시장입니다.

부평깡통시장으로 낮에는 안 와봐서

분위기를 잘 모르고, 밤에 몇 번 와서 

먹을 것들을 사 먹었습니다.

코로나19 전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곳인데, 오늘 평일이라고 해서

그런지, 코로나19 이후로 변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예전보다 사람들은 적었습니다.

 

깡통시장은 저녁 7시30분 ~ 11시30분까지 운영합니다.

 

밤 10시쯤인데, 깡통시장 통로에는 

야시장 매장들이 있고, 양쪽의

일반 매장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야시장은 일반매장 영업종료 후에,

장사를 하는 구조라서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깡통야시장 끝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면서

뭐를 먹을지 고민했었고,

 

어묵 1개, 물떡 1개를 먼저 먹었습니다.

부산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길거리음식입니다.

물떡은 내가 사는 대전에는 어릴 때 판매하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부산에서만 볼 수 있어서

부산 오면 꼭 먹고 있습니다.

 

뭔가를 하나 먹어볼까 고민하고, 결정한 것이

차돌박이야끼우동입니다.

차돌박이를 구워서, 볶아진 면과 같이

먹는 음식으로 맛있어 보였습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조리를 해주는데,

면은 상황에 따라 미리 볶아놓기도 합니다.

차돌박이는 주문했을 때, 퍼포먼스처럼 

구워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주문했을 때는 새로 만들어 주는 

타이밍이라서, 면도 볶아주고,

차돌박이도 굽고, 야채도 볶았습니다.

 

굽고, 볶아준 재료들을 적당량씩 모아주고,

깻잎과 가스오브시를 올려줍니다.

길거리 음식이라서 한쪽에 서서 잘 먹었습니다.

탱글탱글한 우동면에 양념이 배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차돌박이와 야채가

섞여 있는 것이 아니라서 반찬 먹듯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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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뒤, 부평깡통야시장에 다시 왔습니다.

오늘도 전과 비슷한 10시쯤 방문했습니다.

조금 유명해 보이는 듯한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를 먹어보려고, 1인분 기준 5,000원이

많아서 3,000원어치만 요청했는데, 거절당해서

물떡만 1개 먹고 물러났습니다.

다른 매대들의 음식을 먹으려면, 양을 줄여서

먹어야 할 것 같았는데, 원래 양이 많지 않아서

이런 부분은 난감하네요.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은데요.

 

부평깡통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떡볶이 파는

곳은 초저녁에 문을 닫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말 전인 금요일이라 그런지,

지난번 수요일 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깡통야시장 한 바퀴 돌아보고 오늘도 먹을 것을 골랐습니다.

 

요즘 면 요리가 자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살이 찌려고 그려는지

오늘도 볶음면 요리 선택입니다.

 

가격은 4,000원.

쌀면 인듯 보이고 매운맛 선택이 있네요.

 

재료 대부분이 수입산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저렴한 듯 보입니다.

면요리 만들어 주는 분이 필리핀 사람인 듯

보였습니다. 깡통야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

일부분은 한국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세계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맛있었습니다.

잘 볶아진 면요리에는 이전에 먹은

차돌박이야끼우동과 다르게 재료들이

잘 섞여있어서 골라먹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게 먹었고, 든든함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