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장국집-설렁탕(송림동)-허영만의백반기행

2023. 2. 9. 01:41지구별음식이야기/인천.경기도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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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인천으로 가던 중,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해장국집 식당입니다.

주변이 오래된건물들이 많은 좁은 골목으로 된

곳이라 주차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멀리 약 500m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왔습니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아서 테이블이 7~8개 정도

있는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진득한 고기 냄새가 배어있습니다.

 

오전 5시부터 영업시작인데,

특이한 것은 오전 10시 30분까지는 해장국,

11시부터는 설렁탕을 판매합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영업종료입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10시 45분쯤이었고,

설렁탕 먹으려면 11시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빈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들은 계속 왔고,

다행히 일어날 일은 없었습니다.

설렁탕이 이곳의 대표메뉴라는데,

먼 길 와서 안 먹고 갈 수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메뉴는 2가지,

해장국, 설렁탕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깍두기는 국물이 많습니다.

둘 다 심심한 느낌으로 저는 

깍두기가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토렴이 되어 나오는 설렁탕이라

바닥에 밥이 말아져 있습니다.

 

한우설렁탕으로, 고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고소한 느낌이라

국물을 자주 퍼먹게 되네요.

일반적인 맑은 국물의 설렁탕과는 다르게

진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