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방어. 가리비. 대게빵(강구항어시장.초장집)

2023. 1. 22. 03:42지구별음식이야기/경상도먹거리

20230110

 

강구항.영덕대게(경상북도.영덕) - https://chulinbone.tistory.com/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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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의 강구항 작은 어시장에서

대게를 4마리 구입했습니다.

근처 대게식당들에서 파는 대게코스요리는

너무 비싼 가격이라 다음을 기약했고요.

 

대게 4마리, 가리비는 서비스

6만원에 구입.

 

방어는 2만원에 회 떴습니다.

 

대게 구입한 곳에서 안내받은 초장집.

점심시간 전이라 한가했는데,

식사 중에 점심시간이 되면서

많은 손님들이 채워졌습니다.

나중에 보니, 인근 초장집들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어디서 사람들이 그렇게 와서

식사를 하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기름진 방어회입니다.

얼마 전에 부산에서 방어 먹겠다고,

헤매다가 못 먹고 다른 거 먹었던

기억을 소환했습니다.

대방어를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초장집은 기본 반찬이 3가지와 상추뿐입니다.

 

서비스로 받은 가리비가 삶아진 상태로

먼저 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가리비가 저렴한 시기라고 해서 

서비스로도 제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알은 좀 작은 편입니다.

 

방어회와 가리비를 먹고 있으면,

대게가 손질되어서 나옵니다.

 

대게 판매했던 분이 90% 살이 있다고 했는데,

말한 그대로 살은 조금 부실한 느낌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맛살맛이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딱지비빔밥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얼마 안 먹은 것 같은데, 배부르다고

매운탕 먹을까 했던 것은 생략했습니다.

 

내년 대게 시즌에는 시즌의 전성기 때,

방문해서 속이 100% 꽉 찬 대게를 먹어볼까

다짐을 했습니다.

 

강구항에 대게빵 만들어 파는 곳이 있어서

사촌형이랑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대게빵은 대게를 어떻게 넣은 것인지

맛살향이 많이 납니다.

속은 슈크림, 팥 그 외 다른 것들의

앙금을 넣어서 만듭니다.

저는 슈크림대게빵으로 먹었습니다.

 

뭔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의 여행이라서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 먹는 거 잘 먹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