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식당] 고래성-사천짬뽕.짜장면.미니탕수육(사계리)

2022. 3. 22. 04:14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220317

제주도에 아는 형님이 있어서 오늘은 저녁을 먹자고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중국집에서 만났습니다.

고래성이라는 곳으로 제주도민들이 맛있다고

말하는 식당이라 기대감 가지고 갔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내부는 넓고 깨끗했습니다.

손님들은 제주도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관광객들은 없는듯 했습니다.

 

한쪽 창문에는 산방산이 제대로 보이는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분위기 있게 해 주었는데,

식당에 들어오고 나서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 오는 날 짬뽕~ 좋네요.

 

나는 사천 짬뽕을 주문했고,

형님은 짜장면 좋아해서 짜장면 주문했고,

미니 탕수육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통문어, 통오징어를 넣은 짬뽕들도

있어서 주문해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천 짬뽕으로 주문했습니다.

 

2명이라고, 단무지를 2개 가져다주셨습니다.

 

여기 탕수육은 부먹인데, 맛있습니다.

같이 간 형님은 소스 맛있다고

짜장면 먹으면서 소스로 같이 퍼서 드셨습니다.

새콤달콤하고 탕수육피가 찹쌀이라

바삭하고 최근에 먹어본 것 중에는 제일 맛있네요.

탕수육고기가 상당이 두툼해서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짜장면은 평범해 보였지만, 맛있다고 하네요.

 

사천짬뽕입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국물을 먼저 먹어봅니다.

불향이 있고, 그렇게 맵지 않은 살짝 얼큰함이 있고,

괜찮게 맛있습니다.

 

새우도 있었고,

 

전복도 작은거 들어있습니다.

 

면은 아주 굵지 않고 적당해서 부담 없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오는날 짬뽕을 먹으니 너무 좋네요.

집에서 아주 먼 곳에서 좋은 사람과 같이 식사했다는

것으로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