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박물관산책로.월라봉.포제동산산책 걷기3.15km.목련꽃(제주도.서귀포.Note20Ultre)

2022. 3. 22. 03:28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220316

제주도의 숙소 뒤편, 5분 거리에 있는

감귤박물관 산책로는 건강을 회복 시켜주는

소중한 길이었고, 지금도 제주도 오면,

자주 걷는 길입니다.

날씨도 좋고, 걷기에 너무 좋은날 또 걸어봅니다.

길 끝에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산책로를 걷는 진출입구는 여러 방향으로 있는

순환하는 방식인데, 걸어서 갈 때는 가운데,

계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계단을 걸으면 포제동산 중앙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계단 옆은 기암괴석들이 커다란 덩치로 

자리잡고 있어서 처음에는 압도적인 느낌이었는데,

자주 다니다보니, 동네 큰 바위 정도로 느껴집니다.

많이 친근해졌습니다.

 

계단을 올라 조금 더 가다보면,

정자가 하나 나옵니다.

그곳을 통해 이곳의 정상 월라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는길이 없어서 아는 사람들만

월라봉을 갔었는데, 어느순간 정자 안을 통해서

월라봉을 갈 수 있도록 작은 계단도 만들어졌습니다.

 

월라봉 정상으로 진입하는 곳입니다.

 

월라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귀포 앞바다와

감귤박물관 전경입니다.

 

다시 정자로 돌아와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나무로 된 바닥을 따라 걸으면,

시끄러울 정도로 새소리들이 많이 들립니다.

깊은 숲 속에 온 느낌입니다.

 

또 다른 정자가 하나 나옵니다.

생각해보면, 이곳에서 앉아본 일이 없습니다.

힘든 숲길도 아니고, 구간도 짧아서 그런지,

앉아서 쉬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지나가기만 했습니다.

 

처음 올라온 반대방향에 있는 계단을 내려갑니다.

 

예전에는 이곳 계단을 내려가서 바로 자동차가

다니는 아스팔트 길로 내려가서 크게 순환하는

길을 걸어갔었는데, 몇 년 전에 아스팔트 길 전에

포제동산 허리 쪽으로 돌아가는 오솔길이

만들어져서 오늘은 그곳으로 걸어갑니다.

놀멍놀멍길로 이름이 지어져 있습니다.

 

감귤박물관 감귤나무들이 심어진 곳을 지나면서

서귀포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테라스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비치의자가 있어서 누워서 쉴 수 있습니다.

 

서귀포 앞바다의 제지기오름과 섶섬이 보입니다.

 

감귤박물관입니다.

감귤박물관 주변이 산책로라서 동네 주민들이

운동하러 많이 오는 곳입니다.

 

감귤박물관이 있는 주변 모든 곳의 가로수는

하귤나무입니다. 여름 귤이라고 해서,

오렌지만 한 크기인데, 먹어보면 맛없습니다.

여기 제주도 사람들은 손도 안대는 관상용입니다.

 

감귤박물관 깊숙이 한쪽의 장소에는 유채꽃이 피어있고,

서귀포 앞바다가 멀리 보입니다.

 

길 따라 야자수 같은 나무들도 나열되어 있는데,

볼 때마다 이국적인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감귤박물관 반대쪽의 한라산이 보이는 곳입니다.

 

주변은 민가에서 재배하는 감귤농장입니다.

겨울에 오면, 감귤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겨울에 이곳에 온 적이 없어서

저도 본 적은 없습니다.

 

전형적인 제주도의 풍경.

 

자동차도 갈 수 있지만, 좁아서 위험한 곳이지만,

사람이 걸어서 다니기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한 바퀴 돌아서 감귤박물관 앞까지 왔습니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감귤박물관 진입하는 방향으로

걸어서 갑니다.

 

감귤박물관 진입로인데,

여기에도 양쪽으로 하귤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습니다.

이 동네는 가로수가 하귤나무입니다.

 

매년, 3~4월쯤 제주도에 오게 되면,

커다란 목련나무가 꽃을 피워서

환영해주었는데, 올해는 내가 일찍 와서

이제야 목련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목련이라

새하얗게 깨끗한 목련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영상] 감귤박물관 산책로 Relive

 

 

[동영상] 감귤박물관 포제동산 월라동 산책로

8분17초. Note20Ul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