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교통박물관.기차모형(경기도.용인)

2022. 3. 1. 23:47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20220222

 

본 게시물은 약 100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삼성화재자동차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었는데, 공기는 차가운

겨울 날씨 다운 맹추위가 있던 날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 안이 보이는 유리 너머로

비싸 보이는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부 오래되어 보이는 디자인의 차량들은

은색으로 칠해진 상태도 밖에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야외전시상태지만, 내부에 전시된 잘 관리된 차량보다는

확실히 대충 놔둔 느낌이네요.

 

박물관 밖에 간단히 음료 같은 것을 사 먹을 수 있는

편의점 같은 것이 있었고, 먹을 것 구매 후,

 

실제 기차의 객실을 들어가면, 휴게실로 운영되고 있어,

편히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그냥 구경만 해봤습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도 전시된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차량들이 대부분 외국 차량이었는데,

갤로퍼와 SM530 리무진도 있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버킷 달린 차량은

독일 유니목의 초기형 모델입니다.

디자인이 지금의 유니목에 비해 옛스럽네요.

 

삼성화재자동차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전시관이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역사적인

자동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게 된 차량은 최초의 자동차로

독일 벤츠의 차량으로 박물관 전체를 

돌아다니며 구경한 차량들 중에 제일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차량이었습니다.

 

전시된 차량들을 거의 다 찍은 것 같은데,

설명은 안 찍고 자동차 사진만 한 장 정도씩만 남겼습니다.

역사적인 사건과 얽힌 배경을 가진 차들과 동일한

차량들을 전시하기도 했고, 실제 역사 속 주인공이기도

했던 차량도 있었기에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눈으로 구경만 하지만, 몇 대의 자동차들은

실제 앉아볼 수 있는 시승용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와서 구경하다 보니, 아이들을 데려온

어른들의 눈이 더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동영상] 삼성자동차박물관

엔진분해모형 전시물 Note20Ultra

 

 

엔진을 줄에 매달아 멋진 연출을 해놓은 전시물은

인상적이어서 동영상으로 촬영해 남겨두었습니다.

 

 

 

시승이 가능한 경주용 차량인데, 너무 좁았습니다.

어린이들이 타면 비율이 맞을 것 같은 운전석입니다.

 

다리도 제대로 못 펴고, 핸들이 허벅지에 닿는

아주 좁은 운전석에서 운전을 조금만 해도

허리 아플 것 같고, 머리받침 같은 것도 없어서

목뼈에 무리가 갈 것 같은 자동차였습니다.

 

 

 

또 다른 시승차입니다.

타기 쉽게 문을 제거해두었는데,

상당히 큰 차량입니다.

다른 차들보다 더 큰 덩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영화에 나오는 마차 같다는 느낌입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드로이안

1985년 개봉한 빽투더퓨처의 메인 주인공급

자동차로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준 차량이었습니다.

 

미군의 대표적 군용 차량인 찦차도 있었는데,

프라모델로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많이 반가워서 자세히 보았는데,

아주 튼튼해 보이는 만듦새가 당장이라도

오프로드를 달려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 속에 출연했던 비틀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스쿠터로 영화에 등장 이후, 

아주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았다고 하네요.

 

바이크는 몇 대 전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판매했던 국산 자동차들도

여러 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자리에서 한국의 자동차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도 많이 어릴 때, 타고 다녔었던 프라이드.

지금도 디자인 괜찮아서 주행해도 전혀

괜찮을 것 같은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포니2 왜건

복고풍으로 다시 디자인되어 새롭게 출시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신진 퍼블리카

 

새마을트럭

 

기아 T-600 삼발이

 

시-바ㄹ

 

한국의 초창기 자동차들

 

2층에 올라와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1층의 자동차들이 잘 보이는 인테리어였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담벼락 같은

전시관 구조가 아쉬웠습니다.

 

 

2층에는 많이 올드한 차량들이 여러 대 있었습니다.

 

 

이 차도 시승이 가능한 차량으로

운전석 문이 없습니다.

뒤의 배경에 맞게 사진을 찍으면,

오래전 외국의 거리를 달려가는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엔진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 오픈된 자동차입니다.

 

전시된 모든 자동차들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지금 당장이라도 시동 걸고 도로를 주행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들이라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자리에서 자동차의 모든 역사는 아니더라도

자동차의 역사에 대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1층 전시관 중에 철도모형 기차들도 있었습니다.

벽면에 매립된 공간에 전시가 되어 있었고,

여러 스케일의 크기 중 비교적 큰 스케일 철도모형들입니다.

개인적으로 탈 수 있는 기계들은 다 좋아하는데, 특히

기차를 많이 좋아합니다. 철도모형으로 잘 만들어진

실제 기차와 비슷한 모형들을 역시나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