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8. 01:14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20207
식당 상호가 길지만, 상호의 느낌 그대로
정성 가득한 밥상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어머니가차려주시는시골밥상'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붙어있는 메뉴들은
비싼 돈을 주고 먹어야 하는 해산물들입니다.
처음에는 잘못 왔나 싶은데,
'참바다대게'라는 식당도 같이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끝날 때쯤이라 그런 것인지,
요즘 코로나로 손님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시골밥상을 먹으려는 손님들은
느리지만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일반 메뉴에는 시골밥상 외에
여러 찌개 종류와 생선 모둠 정식도 있습니다.
1인 8,000원의 시골밥상입니다.
2인 기준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다양한 반찬들이 11가지 나오고, 국도 나옵니다.
잘 익힌 생선에 양념장을 발라서
나온 생선이 메인이고, 나머지 반찬들까지
총 11가지의 반찬이 나오는데, 다 맛있습니다.
몇 가지는 추가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리필하는 것은 좋은데, 남기지 말라는
글귀가 벽면에 붙어있었습니다.
반찬 리필하느라고 밥 한 공기 더 먹었네요.
명태조림, 소고기장조림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반찬들도 있습니다.
리필도 기분 좋게 해 주시네요.
잘 담아진 쌀밥에, 콩나물김치국까지
너무 든든하게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뭔가 대접받은 느낌이고, 상호 그대로
엄마가 차려준 밥상 같습니다.
원두커피도 있어서 내려 마실 수 있습니다.
좋은 곳 알아서 오늘 식사 마치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런 곳 있다고 알려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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