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내집-올갱이국(특)(중구.대흥동)

2021. 11. 30. 20:29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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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대전식당] 내집-올갱이국(특)(중구.대흥동) - https://blog.daum.net/chulinbone/9656<현재게시물>

 

내집 식당은 대전 대흥동의 오래된 식당입니다.

대흥동이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던 지역이었고,

술 좋아하는 예술가 분들도 많이 방문해서 

막걸리와 두부두루치기, 올갱이국 등을 먹었던

곳으로 내가 아는 예술가분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올갱이국밥을 먹고 싶어서 찾아봤더니,

대전에서는 내집이 아주 괜찮다고 해서 왔습니다.

입구 옆쪽의 외부 공간을 식사후 차한잔 마시면서

쉴 수 있는 들마루처럼 만들어 놓았는데,

벽화로 제대로 만들어 두어 분위기가 좋습니다.

 

매주 일요일에 쉬는 날입니다.

 

5년 전쯤 봤던, 올갱이국 작은 입간판도

세월의 흔적으로 많이 지워져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홀이 작게 2곳으로 나누어져 있고,

안쪽으로는 방으로 된 곳들이 있습니다.

 

홀에 앉았는데, 유명인들 싸인액자가 많이 걸려있습니다.

 

여기는 대표 메뉴가 올갱이 관련 메뉴들입니다.

그외 술안주로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간단한 반찬들과

두부가 나오고,

 

보리밥 조금 나와서, 콩나물 넣고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메인 음식 먹기 전에 간단하게 속을 

채워주는 음식입니다.

 

올갱이국밥이 나왔습니다.

올갱이가 조금 더 들어간 (특)으로 주문했습니다.

이왕이면 맛있게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최근에는 올갱이국밥이 먹고 싶어서

자주 찾게 됩니다. 충청도에서는 많이

먹었던 음식으로 어릴 때부터 가끔 먹었던 기억으로

먹을 때마다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올갱이국밥, 너무 잘 먹었습니다.

국물도 좋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에

한그릇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나올때, 이하는 분들이 앉아서

올갱이껍데기를 벗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허락받고 사진 찍었습니다.

여기는 국내산 올갱이를 지접 손질해서

올갱이국으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