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일당뼈다귀해장국감자탕(본점.유성구봉명동)

2021. 12. 16. 16:22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1014

20211215

대전 유성을 잘 아는 형님의 안내로 다녀온 식당입니다.

오래된 식당으로 대전에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곳으로 오랫동안 장사하면서, 맛을 인정받아 맛집이라는 것은

방문해보면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유성구 봉명동이 1호점이자 본점이고, 

둔산동에 2호점이 있어서 다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둔산동에도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식당 들어가기전 우거지만 관리하는 주방인듯한 곳을

유리 너머로 볼 수 있었는데, 몇 분의 아주머니들이

엄청난 양의 우거지를 손질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의 감자탕, 뼈다귀탕을 먹어봐서 비교해본다면

이곳의 우거지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점 입구로 들어서면, 홀에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정도 있고, 안쪽으로 방으로 된 곳들이 많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일하는 이모님들도 많습니다.

 

여러 사람이 오면 감자탕을 주문하는 게 좋고,

2명 정도 방문했을 때는 뼈다귀탕을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산 재료들을 사용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달만에 재방문했더니, 메뉴판 가격이 바뀌었습니다.

메인 메뉴들의 가격이 조금씩 

전부 올랐습니다.

 

 

반찬은 고추와 깍두기가 전부인데,

메인인 뼈다귀탕이 맛있어서 반찬은

크게 영향을 안줍니다.

 

뼈다귀탕이 나왔습니다.

우거지가 올려져 있습니다.

앞접시는 타원형으로 생긴 것을 제공해줍니다.

 

우거지를 가위로 들어서 잘라서 먹어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이 들어 있고, 깊게 베인 국물에 잘 어울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뼈다귀에 고기가 많이 붙어 있어 고기부터 먹고,

우거지도 같이 먹으면서 진한 국밥 먹는 느낌입니다.

 

밥 한 공기 말아서 뜨근한 국밥 먹는 느낌으로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난 이후, 배고플 때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20211215

여전히 뼈해장국은 잘 나옵니다.

우거지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습니다.

여전히 조금 짠 것은 있지만,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