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8. 01:28ㆍ일상다반사/모임.만찬.파티
20210713
원도심레츠에는 예전에 수요일마다
현미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지역 예술가들이나, 인연이 닿는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고정적인 식사프로그램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가까운 사람들끼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즉흥적인 식사자리도 있고, 계획을 세워
만드는 식사자리도 있어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디서 맛있는 무언가를
판매한다고 하면 구입해서 오는 사람도 있고,
혼자 먹기 아깝다고 가져와서 같이 먹는 사람도
있어서, 음식들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 일이 있어 잠시 원도심레츠에 들렀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고 먹고 가라고 해서,
점심식사에 합류했습니다.
현미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아욱국이 구수하게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딘가에서 판매하는 돈까스. 치킨까스.
새우튀김이 괜찮다고 구매했다고 합니다.
샐러드도 이것저것 들어가
아주 건강한 샐러드였는데,
치즈도 있고, 유명한 식당의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반찬들은 즉석에서 만들어 싱싱함과
맛이 있었습니다.
밥 다 먹고, 보리수쨈이라고 빵이랑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이거는
원도심레츠의 누군가 만든 것이라는
판단이 생깁니다.
원도심레츠는 자연과 가까운 음식들과
직접 만드는 것들이 접목되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만,
일반음식점이 아니라는 것이 돈 주고 사 먹을 수
없다는 것이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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