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먹거리] 미미슈-바닐라쿠키슈.한라봉쿠키슈.한라봉우유.흑임자우유(제주도.애월읍)

2021. 7. 10. 23:10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210703

일부러 찾아온 미미슈

여기는 구입해서 바로 나올 수 만 있는 곳으로

쿠키슈라는 슈크림빵과 수제우유를 팝니다.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는 동안 촬영했던 영상, 사진을

올릴 때 자주 좋아요를 눌러주는 곳이 이곳 미미슈였는데,

숙소에서 먼곳이라 찾아올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오늘 인근까지 와서 일부러 찾아와 보게 되었습니다.

 

SNS에서 좋아요를 자주 눌러줘서

나를 이곳까지 오게 만든 것은 영업에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겠고,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눌러준다는 것이

은근히 고마운 부분이 있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네요.

 

그런데,

매번 SNS 좋아요 눌러주던 분은 없었고,

알바생인지 남자분이 무덤덤하게 응대해줘서

이곳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들만 구입하고 나왔습니다.

 

제주도 작은 동네에 있는 상점으로

깔끔하고 작은 매장입니다.

이곳까지 오는 길은 완전 시골 동네길을

내비게이션을 보고 찾아오다 보니 정말 이런 곳에

인터넷상으로 깔끔한 이미지의 가게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습니다.

동네 다른 건물들과는 약간 언발란스한 모습이지만,

이곳에 있는 것은 사실이니, 방문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공간.

이 공간이 손님에게는 전부인 곳이라

앉을 곳도 없고, 구입해서 바로 나와야 하는

그런 공간이라 멀리서부터 찾아간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외부는 내부든 앉아서 쉴 수 있거나

구입한 것들을 바로 먹을 수 있거나 하는

공간이나 테이블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없으니 구입 후

미미슈를 바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매장 안 인테리어는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판매하는 먹거리들입니다.

쿠키슈6종류와 수제우유2가지.

 

이중에 제일 잘 팔린다는 바닐라쿠키슈와

내가 그냥 선택한 한라봉쿠키슈.

한라봉우유와 흑임자우유를 구입했습니다.

혼자 먹을 것이라 많이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곧 저녁도 먹어야 하니까 적당히 구매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수제품이고

오래 보관하면 안 되고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몇 시간 안으로 먹는 것을

권해주어서 어쩌다 보니 저녁 먹기 전에

다 먹어버리게 되었네요.

 

 

 

구매한 것은 미미슈 마크가 있는

종이봉투에 담겨 넘겨받았습니다.

 

 

한라봉쿠키슈와 바닐라쿠키슈

한라봉 정도의 슈크림빵입니다.

 

안에는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달고 촉촉한 느낌으로 같이 구입한 

수제우유를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한라봉우유와 흑임자우유

안에 한라봉 갈아진 것 같은 것들이 있고,

흑임자도 흑임자 가루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한라봉우유는 한라봉향이 나고 상큼함이 있고,

흑임자우유는 고소하고 달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