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4. 01:17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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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지나가다 보니 이전에 있던 위치에서 옆 건물로 이사한 것을 알게 되었고,
어제저녁에 갑자기 콩국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겨울에도 콩국수를 파는
껌뻑밀냉면에 찾아왔습니다.
내부가 아주 많이 넓어졌습니다.
이전 식당의 5배 이상 되어 보입니다.
이곳으로 이사한 지 1년 되었다고 합니다.
사장님 부부는 예전 그대로이고, 식당 옮겨진 것 빼고는 모든 것이 그대로 인 듯 보입니다.
메뉴판 가격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 중입니다.
일반 칼국수가 들깨칼국수로 바뀐 것 정도만 달라지고 다른 것은 다 그대로였습니다.
콩국수를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콩국수는 바로 불린 콩을 믹서기로 갈아서 콩국수를 만들어줍니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음식 주문이 들어가면, 숙성된 반죽 꺼내서 즉석 제면을 해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약간의 기다리는 시간은 있지만, 신선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주방에 커다란 제면기가 있습니다.
이전에 올린 게시물에 즉석 제면 하는 영상과 사진이 있습니다.
따뜻한 보리차를 제일 먼저 내주셔서 따뜻하게 마셨습니다.
2명이 가서 3가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얼큰이칼국수. 콩국수. 비빔면
겉절이가 면들과 잘 어울립니다.
추가로 먹을 때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얼큰이칼국수
굵은 면발이 쫀득한데, 숙성된 반죽을 바로 잘라서 만들어주었습니다.
비빔면=비빔밀면.
주문 즉시 밀면을 제면기로 면을 만들어 삶어서 만들어줍니다.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해, 메인으로 주문한다기보다, 반찬처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항상 맛있습니다.
비빔면에 따라 나오는 콩물입니다.
비빔면 주문하면 콩물이 기본으로 저렇게 나와서 콩국수를 1년 내내 한다고 들었습니다.
콩국수의 콩은 바로 갈아서 만들어 주다 보니, 담백하고 좋습니다.
한겨울에도 콩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의 콩국수는 여름의 시원한 얼음 동동 콩국수는 아니라 미지근한데,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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