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8. 18:28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1014
대전 시민대학(구 충남도청) 뒤쪽의 길에 있는 요우란이라는 텐동집입니다.
검은튀김덮밥을 판매하는 곳으로 전에 갔었던 둔산동의 와타요업 식당의 2호점입니다.
영업시간이나 브레이크타임이 적혀있는데, 여기는 몇번 식사하러 오려고 했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먹고 다음을 기약한적 있었습니다.
한동안 인기가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 없이 들어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들어갔을 때, 대략 3자리 정도가 비어 있어서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고,
조금 후, 바로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내 등뒤가 출입문쪽 윈도우라 밖이 보이는데, 대기용 의자에 앉아있는 아가씨가 보이네요.
이 정도는 오래 기다릴 필요 없어서 금방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에 이곳에 밥 먹으러 와서 사람 많아서 다른 곳에서 식사했던 적이 몇 번 있어서 오늘은 다행이다 싶습니다.
일식이라서 식당 내부는 일본 느낌의 소품들이 인테리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앉은자리에서 튀김을 만드는 것을 유리 너머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귀여운 일본인형이 발을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곳 요우란의 메뉴들입니다.
오늘 먹으면 한동안 못 올 것 같아서 제일 비싼, 스페셜텐동을 주문했습니다.
된장국이 먼저 나오고,
스페셜텐동이 나왔습니다.
검은간장소스로 뒤덮인 튀김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뒤쪽의 접시를 빼내, 튀김들을 꺼내 먹습니다.
아래쪽 밥의 열기로 인해 눅눅해질 수 있다고, 접시에 모두 옮겨서 먹으면
튀김의 바삭함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테이블에 있던 설명에 적혀 있었는데,
튀김의 종류가 많아서 먹기 바쁘네요.
튀김은 진리이죠. 간장소스의 짭조름한 맛이 더해서 맛있었습니다.
온천계란이라고 불리는 반숙계란튀김을 밥에 비벼서 먹었습니다.
간장소스와 달걀이 버무려진 밥이 조금 짜기는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튀김덮밥은 가끔 먹고 싶어 져서 찾아올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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