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4. 13:00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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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앞을 지나다 보니 음식점이 사라졌네요.
지금은 의류매장들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바뀌어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순대국을 먹을 수 있었던 곳인데, 아쉽네요.
전에 용가마순대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다.
http://blog.daum.net/chulinbone/711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깨끗한 실내도 좋았는데,
장사가 안된다고 업종을 변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장님도 없이 일하는 분들만 있는 상태에서 무작정 다시 찾아갔다.
간판도 바뀌었다.
용가마순대에서 용두깨바지락칼국수
넓직하고 깨끗한 실내는 여전히 마음에 든다.
바지락에 대한 이야기가 한쪽벽에 붙어있다.
원래 순대를 취급하던 집이라, 아직도 순대가 메뉴에 있다.
가만 보니 순대국밥만 빠지고 바지락칼국수로 바뀐것이었다.
기존의 순대는 그대로 판매를 하고 있다.
원래 목적대로 먹고 싶었던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다.
낙지다.
바지락칼국수에 낙지가 한마리 들어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2인분에 1마리가 제공된다고 했다.
아는 사람 이라는 이유로 한마리 넣어준거란다.
반찬은 김치 한가지..
그런데, 전에도 느꼈지만, 김치 맛있다.
맵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다.
초장도 나왔는데, 초장은 바지락칼국수 안에 있는 낙지, 바지락, 새우 등등.. 찍어먹으라고 주는 거란다.
횟집에서 먹는것 같은 느낌.. ^^
집게와 가위가 함께 제공된다.
낙지를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준다.
바지락도 많이 들어있고,
클로렐라가 포함된 칼국수 면
색이 녹색이다.
칼국수를 먹으면서 잘라넣은 낙지를 초장에 찍어 먹는다.
특화된 바지락칼국수 같은 느낌과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와서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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