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칼로스. 넥센타이어교체(NEXEN i.Q series1 175/70R/13)

2020. 8. 8. 05:03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200806

조카네 집차인 대우 칼로스입니다.

완전 순정상태로 오랜 시간 운행을 해오고 있는 차량으로 최근에는 운행이 많지 않은 보조차량의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타이어 상태를 보고, 교체해야 할 것 같아서 삼촌이 된 입장에서 타이어 구매와 교체 공임까지 처리해주었습니다.

차에 관심이 많지 않고 운전해서 이동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먼저인 조카라서 안전에 당장 문제가 될 것 같은 부분은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기로 마음먹고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정비들은 말로 전달해서 수리하게 하는데, 타이어는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올 때 특히 더 위험해서

빨리 교체를 해야 했고, 살아오면서 가족인 조카에게 크게 뭔가 해준 것도 없는 것 같기도 해서 "삼촌이 해줄게" 한마디 했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믿을 수 있는 카센터로 타이어를 인터넷으로 주문부터 했습니다.

타이어는 주문 후 다음날 도착했고, 카센터의 스케줄, 조카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며칠 뒤에 작업을 하게 됩니다.

어쩌다 보니, 카센터에 아는 사람들이 여러 명 모여서 만나게 된 날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렌스를 리프트에 올리고, 타이어를 탈착 했습니다.

장착되어 있던 타이어들 4개입니다.

 

 

타이어가 한계점까지 닳아서 반들반들합니다.

이상태로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주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삼촌 입장에서는 안전이 걱정되어서 교체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카센터로 인터넷 주문해서 도착한 타이어입니다.

카센터 형님이 보자마자 "좋은 타이어는 아냐~"라고 했습니다. 나도 알고 있습니다.

좋다고 판단되는 타이어는 비싸니까, 저렴해도 다 닳아서 민자가 된 타이어보다는 좋지~라는 판단이었다고 하니,

형님도 당연하지~라고 말해줍니다.

 

넥센타이어 i.Q series1 175.70R/13

넥센은 국내산 중에 제일 저렴한 타이어이지만, 그래도 새 거니까,

요즘처럼 비 많이 오고, 도로 상태 안 좋을 때 새 타이어는 민자 타이어보다는 부담이 적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새 타이어는 러그 깊이가 아주 깊네요.

가격, 품질을 떠나서 타이어 기능상으로는 새타이어니까 마음에 듭니다.

천천히 이동에만 사용하는 차량이라 오래도록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오늘도 여전히 비 오는 날입니다.

 

이 땅의 모든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서 편히 쉬기를 바라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