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칼로스 실내 보조LED등, 스위치 설치

2020. 5. 24. 12:03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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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결혼하기 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칼로스는 다른 차를 구입한 이후에도 정리하지 않고,

계속 소유하고 있었는데, 년식이 오래되다 보니 불편한 부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었는데,

연식과는 상관없지만, 불편하다는 한 가지를 해결해주기로 했습니다.

신차 구입후 깨달은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현대자동차들은 실내등 위치에 작은 구멍이 있고,  LED 빛이 은은하게 나오는 것이 있는데,

조카네가 지금 타고 다니는 차도 그 기능이 있어서 편하게 사용 중이라고 했습니다.

칼로스는 오래되다 보니 실내의 각종 조명장치들이 고장이 나서 어둡다고 미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 빛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 작업을 가지고 있던 것들을 활용해서 진행해 봤습니다.

 

LED는 보통 3V의 전기를 사용하는데, 자동차는 12V라서 저항을 사용해서 빛을 줄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항값이 작은것을 사용하면 빛이 얼마 안 줄어들고, 저항값이 큰 것을 사용하면 그에 맞게 빛이 줄어듭니다.

 

1.5KΩ의 저항을 사용해서 LED의 빛을 줄였고, LED도 12V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고 대시보드 옆쪽의 휴즈박스를 열어서

기존에 블랙박스전원 연결한 선에 LED 전원부를 연결했습니다.

 

 

기존 블랙박스 전원선 중간을 벗기고 연결 후, 검정테이프로 절연 후, 케이블타이를 사용해서

덥거나 진동으로 검정테잎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설치된 LED는 블랙박스 전선들에 케이블타이로 묶었습니다.

차량에 따로 흠이 생기게 구멍을 뚫거나 하는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순정을 유지할 수 있게 작업했네요.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는 룸미러 뒤에 있어서 LED빛이 탑승자들에게 직접 보이지 않습니다.

 

 

LED 빛이 생각보다 밝지는 않지만, 깜깜한 밤에 스위치 정도만 보이면 된다고 해서

작업해주었는데, 괜찮게 잘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의 밝은 것은 실내등이 켜진 상태로 사진을 찍어 밝게 보입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LED만 빛날 때는 적당히 보입니다.

 

 

혹시라도, 필요할지 몰라서, 운전석 A필러 아래쪽으로 토글스위치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LED 빛을 꺼야 할 경우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 역시 차량에는 전혀 문제없게 틈에 고정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