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불꽃축제 작업현장(용호부두.광안대교)

2019. 11. 1. 17:00일상다반사/불꽃놀이.Fir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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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20191101



2019 부산불꽃축제 작업을 위해서 매일 이어지는 작업의 연속으로 제대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작업자로 참여하고 있어서 안전규정상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소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

쉬는시간이나 업무시간 외의 시간에 작업현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촬영을 조금만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해안의 바다와 광안대교에서 발사를 합니다.

사전에 모여서 작업하는 곳은 매년 다른데, 올해는 용호부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국가시설이라 출입할때, 미리 신분등록을 하고, 출입할때 신분증을 제출하여 확인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작업하는 현장은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날들의 연속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고,

모두가 노력해서 잘 진행이 되었네요.

비가 오는날이 많으면 작업하기 너무 힘든상황이 되어서 올해의 날씨는 축복이었습니다.



이기대수변공원산책로 입구쯤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호부두 현장입니다.

광안리해안에 정박해서 불꽃놀이발사할 바지선들이 모여있습니다.





25인치 대형포입니다.

여기에서 발사하는 장비중 가장 큰 발사체로 철로만든 발사포입니다.

이번 부산에서는 2개가 준비되어 있네요.

아직 셋팅전이라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매일매일 작업을 하지만, 깨끗하게 현장을 보존합니다.

작업하고 청소하는 일이 매일매일의 일상입니다.



작업후반으로 가면서, 트레일러들이 들어와 타상포들을 실었습니다.

안전장치들도 설치하고, 광안대교로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예전에 사람이 직접 날라야했던 장비들을 트레일러에 셋팅후 한번에 설치와 이동을 하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작업자가 고생했던 부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발사 하루전날의 광안대교입니다.

바지선작업에 투입되는 인원 일부를 빼고

용호부두에서 작업했던 모든 인원들이 광안대교로 올라왔습니다.


광안대교 상판의 4개차로중 2개차로를 막아놓고 작업을 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하루전날 용호부두에서 셋팅된 트레일러들이 끊임없이 광안대교로 올라옵니다.

아직 작업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놓아두었습니다.

작업이 마무리 되면 지정된 위치로 다시한번 이동을 합니다.


이후 여러작업을 진행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광안대교 위에서 광안리 해안쪽 불꽃놀이바지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발사하는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나, 둘 마쳐갑니다.




저녁이 되고 퇴근하는 시간이네요.

저는 서울에서 처럼 이번에도 오늘까지 작업을 하고 부산을 떠납니다.

부산에 있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았고,

작업 마치고 떠나는 순간에도 붉은노을이 배웅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철수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두가 열심히 작업한것이 잘 되리라 믿고 갑니다.


일할때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는 순간들입니다.

모두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