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레츠 송년만찬(2018)

2018. 12. 27. 19:00일상다반사/모임.만찬.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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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원도심레츠 송년만찬(2017) - http://blog.daum.net/chulinbone/6811

20181227 원도심레츠 송년만찬(2018) - http://blog.daum.net/chulinbone/7448<현재게시물>




품앗이마을기업 원도심레츠의 2018년 송년만찬이 저녁 7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은드기가 참석자 모두에게 레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를 5000두루씩 쏘기로 했습니다.


송년만찬에 참여하는 분들은 참가비 없이 각자 여럿이 먹을 음식들을 가져와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직 저녁7시가 되기 전이라 음식준비하는 분들이 있고,

앉아서 기다리는분들도 있었습니다.




보헤미안은 소고기를 가져와서 손질하고 있었고,




은드기는 새우머리볶음을 만들고 있습니다.

몸은 어디갔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도 대답안해줬습니다. ^^;




솔씨는 훠궈라고 하나, 샤브샤브 같은 음식을 준비해주었는데,



여러가지 재료들을 샤브샤브 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양고기도 준비되었습니다.




피자도 있고, 빵도 있고, 과일도 있는데,

회원님들이 계속 오면서 다양하게 추가되었습니다.




여러 회원들이 가지고 온 음식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아갑니다.

조금 늦게 오는 회원들의 음식들은 나중에 추가되었습니다.




전복죽도 모두가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준비되었습니다.





별당커피가 가져온 치킨인데,

요리방법에 따른 이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거트 닭고기, 튀김, 같은 것도 있었고,



먹물빵도 나타났습니다.




칼리가 직접 만들어서 가져오 도라지튀김입니다.





저녁 7시가 되어 송년만찬을 시작해서 음식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훠궈라고 하는 음식은 샤브샤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먹고 싶은 음식들을 담습니다.



내가 담은 음식들입니다.

부페식이라 여러번 먹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처음 한접시에는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먹을것이 많았습니다.




사진에는 거의 안보이는 브로콜리와 사진의 은드기가 음식준비에 열일 했습니다.

또, 초록별 따님도 열심히 도와주었네요.

사진 뒤쪽의 원도심레츠 실무자 옥강도 여러가지 준비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시끌벅쩍한 맛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어제 본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가족같은 모임입니다.





한밭레츠의 현재 대표가 두레라고 축사도 했습니다.

한밭레츠와 원도심레츠는 품앗이마을기업으로 대전의 양쪽 지역에서 여러 회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여러 회원들이 모여서 같이 하고

대안화폐로 품 거래를 하거나, 물물교환이나

다양한 문화행사들도 같이 합니다.


오늘 송년만찬은 2018년 한해동안 잘 먹고, 잘 놀았다는 마무리 같은 것입니다.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고,




초록별 따님과 은드기,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깊어가는 겨울밤입니다.





한해동안 모두가 건강히 잘 지냈다는 것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좋은 시간입니다.

한해가 지나고 송년만찬을 하고 새해가 되어 신년만찬을 할때마다

올해는 어떻게 지낼까?

올해는 잘 지냈는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고, 두려운 미래가 되지만,

어떻게든 천천히 흘러가고 있는 삶을 살고 있네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살아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찌 되었든 잘 보냈고,

새해에도 잘 살아야겠습니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