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집 외부조명설치작업

20181206

지인의 집에 오래된 등들을 제거하고,

새롭게 LED전구를 사용하는 전등을 설치하기로 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30년전에 지어진 집인데,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벽이나 처마에 설치된 등이 들어오지 않거나

빛이 약하게 들어오는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한번에 새로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현관의 전기함에 직접 전기를 연결해서 새롭게 전기선을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처마의 전등을 모두 제거를 합니다.

처마끝의 등들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되어있어

세월의 흐름을 볼 수 있기도 하네요.

E27규격의 삼파장전구를 사용하고 있는 처마등에 연결된 전기선은 끊어서 잘 마감했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다시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 완전 제거는 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설치하는 등은 배선까지 새로 설치하는 작업을 합니다.

준비된 작업재료들입니다.

작업하다보니 부족한 부품들이 있어서 나중에 온 친구가 구매해서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전등갓에 연결하는 파이프는 휘어져있는 것으로 구매했는데,

직선파이프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일자로 펴는작업을 했습니다.

완벽하게 일자로 만들 수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삐뚤삐뚤한 모습이 아마추어 티가 납니다.

오늘 작업하는 모두가 아마추어라서 기본적인 전기 지식만을 가지고 작업을 했습니다.

처마부분이 나무로 된 곳이 대부분이라 피스나사못을 사용해서 고정을 했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부분도 있었는데, 칼부록을 사용하기도 했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전등을 설치하고, 8W LED전구를 꽂았습니다.

E27규격의 전구입니다.

전기선들은 프랙시블관을 사용해서 외부에서 노출이 되지 않게 했습니다.

전기선만 설치 했을때는 전기선의 부식같은 것에 의해 화재가 날 수 있기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프랙시블관을 사용합니다.

현관 위쪽입니다.

여기가 시작되는 부분이라 프랙시블 배관이 많이 설치되었습니다.

현관안의 배전함의 메인차단기에서 시작하고,

콘센트와 스위치를 설치했습니다.

콘센트는 저녁 11시가 되면 전원을 차단하도록 설정했고,

스위치는 2개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준비된것이 3구스위치라 한개의 스위치는 빈스위치입니다.

외부등의 설치는 반반씩 나누어서 스위치 2개로 제어하도록 했습니다.

뒤뜰의 작은공간에 설치된 LED등은 기존에 따로 사용하는 스위치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집 뒤쪽의 설치된 LED전등.

집 측면의 설치된 LED전등.

현관문과 옥상 올라가는 계단쪽의 LED전등입니다.

집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새롭게 설치된 LED등으로 인해 덜 밝게 녹화가 되기도 합니다.

점심전에 시작해서 오후 늦게까지 꼼꼼하게 작업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작업이 아닌,

지인의 집에 기본적인 전기작업 방법만 알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봉사하는 개념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작업자들도, 집주인도 마음에 들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