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씨동굴(강원도.영월군)

2018. 11. 18. 11:15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20181118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라는 곳에 위치한 고씨동굴입니다.

임진왜란때 고씨일가가 왜군을 피해 숨어살던곳이라서 고씨동굴이라고 합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이 있는 쪽에 화장실, 매표소, 편의점, 숙박시설등 모든 편의시설이 있고,

긴 다리 건너편에 있는 곳이 고씨동굴이었습니다.




매표소도 다리로 올라가는 계단 위쪽에 있습니다.



계단 올라가기전 고씨동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219호

고씨동굴




고씨동굴로 가는 다리 앞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복지카드 소지자라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매표소에서 고씨동굴입구까지 대략 200m정도 됩니다.





고씨동굴 가는 다리를 걷다보면 남한강의 시원한뷰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탓인지 공기가 뿌옇게 되어 파란하늘을 볼 수 없어 아쉬운 날입니다.




고씨동굴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매표한 입장권을 기차표 확인할때처럼 펀칭을 한번하고,

준비되어 있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입장합니다.

내부에는 좁고 낮은 곳들이 있어서 머리를 보호해야합니다.




고씨동굴의 입구는 인공적인 모형처럼 보입니다.

넓게 만들어진 계단이나 콘크리트바닥 같은 것때문에 더 그렇게 보입니다.







빽라이트가 들어오는 안내판들이 여러가지를 알 수 있게 적혀있습니다.



처음부터 올라가는 계단의 시작입니다.

모든 길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다시 돌아올때까지 어두운곳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설명은 질문과 답변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고씨의 거실이라는 곳입니다.

넓직하고 평평한 곳으로 집안의 거실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어떤 곳은 좁고 낮은 천정으로 된 곳이 있었는데,

조명이 계속 이어져 있어서 덜 불안한 느낌입니다.





이동하면서 남은 거리나 걸어온 만큼의 거리도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들어갈 수 있는 거리중 반정도 왔습니다.

전체 구간이 3,380m이고,

일반인에게 공개된 공간이 620m입니다.

상당히 긴 구간이 미공개구간으로 있습니다.






중간에 엄청난 힘으로 흘러가는 지하수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입니다.






좁은길 사이에 우뚝솟은 석주같은 것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좁은 공간이라 석주를 직접 만질 수 있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사람 손 닿는것에 민감하지 않은 듯 합니다.

아마도 고씨일가가 살면서도 사람손 많이 닿았던 것이 엄정하게 관리하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영화속의 동굴 같은 느낌의 공간들도 많았고,

상당히 넓은 공간도 많이 보였습니다.


오래전에 상당히 많은 물이 흘러가면서 침식작용으로 인해 생긴 다양한 동굴형태를 하고 있어서

볼것이 많았습니다.












넓은 광장 같은 곳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이곳에는 10여명 정도 있었습니다.

쉬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바로 앞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고씨동굴에서 갈 수 있는 가장 안쪽입니다.





계단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면, 이곳의 넓은 공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안쪽에 가장큰 석주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휀스가 쳐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습니다.


좁은 계단 끝이라 사람들의 정체도 많았습니다.




대형석주들 앞에서 사진찍는다고 좁은계단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 내려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온만큼 돌아가면 됩니다.



동굴안이라 사진이 다 거기에서 거기 같은 비슷하지만,

모든곳이 신기한 모양들입니다.


















처음 들어왔던 입구이자 출구인 곳에 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시원하네요.

동굴안이 덥다는 것이아닌 동굴안이라는 것의 답답함에서 벗어나니 좋다는 느낌입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고씨동굴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혼자서 천천히 잘 걷고 왔습니다.

아래는 동굴에서 걸으면서 짧게 담아던 영상입니다.





[동영상] 고씨동굴 걷기(강원도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