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식당] 피제리아3657-스페셜피자.까르보나라파스타(제주도.대평포구)

2018. 4. 20. 18:19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180420



제주도 대평포구에 있는 피제리아3657 이라는 피자, 파스타 식당입니다.

저녁노을이 이쁘게 물드는 대평포구에 지중해풍의 하얀건물이 눈에 띄게 이쁘게 서있습니다.




유럽의 어디쯤 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풍경입니다.




대평포구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피제리아3657 안쪽은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에 대평포구에 왔을때 피자먹으러 한번은 방문해야지 했던 것이 오늘이 되었습니다.


 



아침10시부터 저녁9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은 쉽니다.







길 옆 벽에는 안으로 파여있는 홈 안에 제주도 해녀들의 그림이 그려있고,

액자로 만들어 두어 갤러리가 된듯합니다.










그림그린 아티스트 이름과 연락처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건물의 모습만 보고, 사진찍는 시간도 좀 걸린듯 합니다.

그만큼 공들여 만든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중해 어딘가에 와서 밥먹기전 느낌입니다.


참나무로 구운 이탈리 남부지방 Pizza라고 적혀있습니다.






대평포구 절벽 넘어로 태양이 넘어가며 햇살이 눈부신 날.

기분좋은 식사를 합니다.







내부는 넓고, 높은 천장과 하얀색의 벽.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의 공간이 있습니다.




참나무장작을 사용해서 굽는 화덕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구워나오는 화덕피장입니다.




화덕의 옆에 장식된 작은 인형들은 피자굽는 모습을 포함해 여러가지 모습들을 연출하고 있는데,

기계장치가 되어 있어 반복해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피자만드는 과정이나 여러가지 모습들을 무한반복하고 있어 한편으로는 힘들겠다.. 싶기는 했네요.








창문 넘어로 보이는 외부 풍경은 그 하나하나가 액자였습니다.






참 이쁘게 잘 만들어진 인테리어입니다.







커피콩도 직접 로스팅 하나봅니다.

커피콩 사진은 대충 찍어도 작품처럼 보이는 마력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메뉴중에

스페셜피자, 까르보나라파스타

2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셜피자.


분위기에 반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른피자는 어떤맛일까 라는 의문을 갖게한 스페셜피자입니다.

풀(?)이 많이 올라가 있어 피자맛보다 풀맛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건강한 피자라는 느낌은 있는데, 맛은 자극이 없어서 그랬는지 다른 피자들을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주문할때 추천해주는 것을 주문할껄.. 이라는 후회도 살짝 해봤습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

이거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그런것 없이 쫀득한 식감도 있었고,

거부감도 없고 맛있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도 마치고,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어 가봤는데,




흔히 생각하는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소가 아닌,

노을지는 대평포구를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식사후 손님들이 자유롭게 와서 차한잔 하거나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피자와 파스타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노을 지는 대평포구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