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제동산.월라봉정상.바위.[▶]아침새소리(감귤박물관뒷산)

2018. 3. 28. 07:3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80328




4년만의 산책입니다.

숙소 뒤가 감귤박물관이고, 박물관 뒤로 있는 작은야산이 있는데, 포제동산이라는 곳입니다.

정상이 월라봉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고, 둘레로 산책길이 있고,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오솔길도 있습니다.


한라산이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가 왼쪽의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포제동산의 왼쪽 오른쪽 산책로는 서로 이어져 있고,

가운데 계단도 다 같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가운데 계단을 통해 산책을 합니다.




전에는 서포제동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지금은 월라봉산책로라 부르기도 합니다.






전에 자주 올라갔었던 계단은

건강이 좋지 않을때 많은 도움을 받은 곳입니다.

지금도 그리 좋은것은 아니지만, 건강 찾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제 봄이라 꽃망울들이 여기저기 올라옵니다.





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




계단을 넘어서면, 바닥에 나무로된 오솔길이 나오는데,

징검다리처럼 나무를 밟고 걷습니다.






중간쯤에 정자가 하나 있고,




정자안을 통해 월라봉정상을 갈 수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알았을 때는 월라봉정상으로 가는 길은 아는 사람만 알았었는데,

어느때부터인가 오솔길도 만들어지고, 누가 봐도 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솔길에는 작은 이정표가 있는데

왼쪽은 포제단, 오른쪽은 정상으로 가는길을 표시합니다.




포제단입니다.

포제단은 사람이나 사물에게 재앙을 주는 신에게 재물을 바치고 나쁜일 없게 해달라는 제사를 지내는 곳인데,

주로 제주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게시물들에서 포제단을 잘 모를때, 지도검색해보면 서포제동산이라고 나왔었고,

저도 그렇게 불렀는데, 포제단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월라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본래의 이름을 찾기위함인듯 합니다.

또다른 이름으로 월라산 이라고 부르기도하네요.




포제단으로 올라오는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 월라봉산책로는 여러갈래로 길이 이어져있습니다.




월라봉 정상 바위로 향했습니다.

아침산책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숙소에서 이곳까지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라 가볍게 슬리퍼신고 올 수 있기도 합니다.

월라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멀리 서귀포앞바다가 보이고,

바로 앞으로는 감귤박물관 건물들이 보입니다.






아침햇살 덕에 눈이 부신 아침을 이곳에서 좋은공기 마시며 있을 수 있습니다.

동네 뒷산이 너무좋아서, 너무 부러운 곳입니다.

우리집 뒷산도 있었으면 하는데,

내가 사는 곳은 주변에 산이 없어서 멀리 차타고 가야한다는 것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같이 올라간 레고사진사도 사진을 담습니다.



레고사진사는 집 밖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외출이네요.

그 외출이 제주도라니.. ^^

종종 제주도에서 레고사진사의 사진을 담을 예정입니다.




월라봉정상에서 내려와 정자 있는곳으로 돌아온 후 다시 가던길을 갑니다.




가던길 옆에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기도 하고,

오솔길은 목침으로 걷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다른 정자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주변 경치가 거의 보이지 않는데,

대신 새소리들이 참으로 듣기 좋습니다.





[동영상] 서포제동산의 아침새소리







월라봉 중앙 오솔길에서 내려오면 둘레로 돌아가는 길로 내려옵니다.

여기에서부터는 둘레로 걸어서 처음 출발했던곳 까지 갑니다.

주변 나무들과 귤나무들로 인해 외국의 어떤 장소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걷다보면, 넓은 귤밭 넘어로 보이는 한라산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햇살을 받고 선명하게 보이는 한라산은 힘이 있어보입니다.






[동영상]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그리고 새소리








오늘은 강아지들을 만났습니다.

아래쪽 민가에서 올라온듯 한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아침햇살은 나무들 사이로 눈부시게 비추어주고,

산책로에도 빛을 내려주네요.





산책로 끝쯤 가면, 커다란 벚꽃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4년전에도 마주했던 그 벚꽃나무는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예쁜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라산과 벚꽃 잘어울립니다.





아까 올라갔던 계단들이 바위사이로 보입니다.




처음 올라갔던 그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전의 시간측정했을때 기준으로 약 25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까지 오는데 30분정도 걸리는 가벼운 산책로는

맑은공기와 예쁜새소리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제주에 와서 처음 걸었던,

앞으로 자주자주 걸어갈 이길.

좋아하는 산책로 입니다.

아침 산책 잘 하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