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식당] 봄날은간다-산나물전(울릉도전호나물).냉이튀김(강원도.양양전통시장)

2018. 3. 14. 14:40지구별음식이야기/강원도먹거리

20180314



양양전통시장안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오늘은 오일장(5일장)이 열려 사람도 많고, 골목이 복잡합니다.

오일장이 열릴때는 식당 앞에 천막을 치고 노점장사도 같이 한다고 합니다.

평상시는 식당안에서만 장사를 하는데

사람들의 입소문이 있는 맛집입니다.




여러가지 전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눈길을 끄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제철산나물전. 제철산나물튀김.



지금 이시기.

봄이 되어 제철산나물은 전호나물이라는 것이었는데,

처음 들어봅니다.


울릉도에서 쌓인 눈을 뚫고 처음 나오는 나물이 전호나물이라고 합니다.

울릉도에서 공수해온 전호나물을 가지고 전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봄이 되어 시장 여기 저기 보였던 냉이튀김도 주문했습니다.




전호나물은 미나리과 식물인것 같이 미나리를 닮았습니다.




그냥 보면 미나리 같기도 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된다 해서 한줄기 먹어봤는데,

미나리만큼 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봄날은 간다 식당 내부에는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벽에는 많은 사람들의 낙서가 있었고,

이곳은 사랑방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분위기 였네요.







산나물전, 냉이튀김만 주문했는데,

반찬도 다 챙겨줍니다.




산나물전(전호나물전)이 7000원씩인데,

저는 혼자라 작은거 만들어 달라 했더니 5000원만 받고 사이즈 조금 작게 만들어 주셨는데,

그래도 양이 많았습니다.



고소한 맛, 맛있게 먹었네요.

전호나물은 처음 보고 먹어보는 것이라 신기했는데,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웠네요.




봄이라 제철나물. 냉이튀김이 되어 먹어보네요.

맛있습니다. 고소합니다.




양양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식당 찾아 잘 먹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