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언니의 cafe48편의점(원도심레츠.3일만운영)

2017. 9. 4. 21:00일상다반사/모임.만찬.파티

20170904



브로콜리언니가 원도심레츠에 48시간만 운영한다고 온갖 먹을것을 모아서 만든

cafe48 편의점입니다.


미리 오해 하지말라고 먼저 말을 하자면,

원도심레츠라는 장소에서 온갖 먹을거리를 마련해서 아는 사람들만 모여서 먹고 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인데,

자세히 깊히 알고 접근하는 것보다 평상시 처럼 그냥 지나가면서 들르거나 일부러 찾아오거나 하면서,

브로콜리언니를 아는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들도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2017년 9월 4일.월요일(오늘)에 시작해서 6일.수요일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브로콜리 심야식당도 한시적으로 운영이 된적 있었는데,

가끔 원도심레츠에는 도깨비시장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랑방같은 모임이 있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것과 상상할 수 없는 먹거리들이 다 나옵니다.

필요하면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한라산소주는 별당커피가 제주도 놀러갔다오면서 가져왔는데,

오늘 여기에서 나눠 마셨습니다.

여기에서 안파는 것은 직접 구해서 가져와서 먹어도 되기에 술 먹고 싶은 사람들은 알아서 가져오면

다 같이 마셔줍니다.^^




다음날 토스트한다고 준비해준 철판후라이팬.





별당커피가 사온 잡채호떡, 씨앗호떡, 찹쌀도넛

원도심레츠에서 공급받은 오렌지주스도 있었고,

개인이 사온 음료수 들도 있고, 원도심레츠의 판매하는 마실것들도 있습니다.




판매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서비스안주라고 우기고 받아서 먹은 카라멜입힌 뻥과자.




낮부터 cafe48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은 계속 바뀌었습니다.

지나가다 들른 분도 있었고, 공간 사용 계약하러왔다가 사먹고 가고,

왔다가 일보러 갔다가 다시 온분도 있고,

원도심레츠의 사랑방 같은 기능에 먹을것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브로콜리언니의 cafe48은 잘 어울리는 상점입니다.




브로콜리언니의 cafe48.





가래떡 주문하면, 즉석에서 구워줍니다.




쥐포도 구워주고,





소시지구이도 있습니다.


술안주도 되고, 앉아서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거리의 안주도 됩니다.




또, 뽑기도 있습니다.

아폴로 같은 어린 시절 먹었던 불량식품형 먹거리들이 뽑기 상품입니다.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먹거리들도 있네요.




어두워지고, 구석으로부터에서 빌려온 미러볼 가동.

클럽같은 분위기를 한쪽에서만 연출합니다.




밤이 깊어가는 시간에도 영업을 합니다.

원래는 24시간 한다고 했었는데,

운영하는 사람도, 손님들도 체력이 방전이 되어가서 밤 12시전에 파장하기로 했습니다.

수요일(6일)까지는 운영합니다.






깊어가는 밤, 저녁먹는다고 달걀후라이도 만들어 판매를 했습니다.

달걀은 미지네 부모님이 자연스럽게 키운 닭들이 낳은 것으로 완전 좋은 달걀입니다.






20170905



cafe48운영 총 3일중에 둘째날.

비가 와서 브로콜리언니에게 부침개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김치부침개.

원도심의 맛있는 김장김치에 브로콜리언니의 음식솜씨가 더해져

여러사람 행복한 날이네요.


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원도심레츠에서는 김치부침개 부쳐서 먹는 시간 행복한 시간입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만든 공간에서 같이 무엇을 하든 좋지 아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