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수납함.주방짜투리공간활용.바퀴사용

2017. 3. 13. 15:00철인뼈다귀™/만들기.DIY

20170313



잘 알고 지내는 작은 단체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싱크대를 새롭게 장만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냉장고들과의 틈이 생겨서

어떤공간으로 활용을 할지 고민하던 상황에서

내가 "이거 바퀴 사용해서 슬라이딩 수납함 만들면 되겠네~" 라고 말한것이 발단이 되어

계속 목공작업을 하느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나무들을 모아서 수납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사용할 나무들을 재단했습니다.

상판, 중판, 하판은 이전에 책장으로 사용하던 나무를 재단한것이고,

다른 나무들은 작업장 여기저기에 돌아다니는 짜투리나무를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잘라서 나무를 준비하고 보니, 바퀴가 없어서 바로 차타고 나가서 바퀴도 4개 구입했네요.

잠금장치가 있는 바퀴는 회전이 되는것만 있어서 잠금장치 없는 일반바퀴로 4개 구입했습니다.





뚝딱뚝딱 조립은 간단하게 했습니다.

나무들 준비해놓은 것도 간단하게 만들려고 한것이라 간단하게 조립했지만,

튼튼하게는 만들었습니다.


아래에 바퀴도 달았습니다.





싱크대와 냉장고 사이에 잘 들어갑니다.

넣어놓고, 바퀴를 이용한 슬라이딩을 적용해보니,

올려진 물건들이 떨어질 걱정이 있다고 해서 보강작업을 합니다.







뒤쪽에 나무들을 덧대어 뒤로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고,







옆면의 한쪽만 얇은 목재를 추가로 부착해주었습니다.

아래쪽 바퀴는 튼튼하게 부목도 대주어서 튼튼합니다.






싱크대 쪽에서 물건들을 꺼내도록 개방해놓은 상태라서 활용성면에서 아주 괜찮습니다.






최종 완성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사용자들이 추가로 뭔가를 더 요청하면 수정할 수 있을테지만,

현재까지는 이것이 완성입니다.


대충 만든것이라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실제 사용하면서는 좋은평가를 받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