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식당] 조개파는총각-대게찜.게딱지볶음밥.매운탕(울진.죽변)

2017. 2. 12. 16:00지구별음식이야기/경상도먹거리

20170212



울진여행중에 먹어야 하는 음식은 대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래전부터 울진에 여행가면 대게를 먹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울진에서 대게를 먹게 되었습니다.



울진이 대게 산지이기는 하지만, 여기도 비싼먹거리라는 것은 변함없네요.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달라서 흥정을 잘해야하는데,

기본적인 가격이 있어서 적당한 선에서 협의하고 가격정하면 됩니다.



대게5마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기본 반찬들도 어느정도 나온다고 하니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1층은 수산물들이 있어서 판매하는 곳이고, 2층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오고간 흔적이 벽에 낙서로 남아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중에 미역국 맛있어서

나중에 한그릇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부침개도 바로 만들어 나오는 것이라 따끈하고 고소하게 잘 만들어줍니다.







해산물도 몇가지 나옵니다.




양념게장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다 좋네요.




대게가 나왔습니다.



대게는 먹기 바빴습니다.

사진은 처음 몇장만 찍고, 잘 먹었네요.

비싸서 그렇지 맛있습니다.





대게를 먹고, 대게등딱지를 저렇게 모아서 반납하면, 볶음밥을 만들어 담아 옵니다.





음료수는 스프라이트로 나와서 마셨네요.

대게만 먹다보니  짜고, 느끼함이 있었네요.

사이다로 시원하게 속을 달래줍니다.




매운탕도 나옵니다.

매운탕은 횟감 뜨고, 남아있는 뼈와 살을 사용하는데,

우럭, 광어 골고루 들어있네요.




게딱지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고소한 맛입니다.



게딱지 볶음밥 나왔을때, 김치가 나왔는데,

김치에 물고기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치담글때 생선을 넣었나봅니다.

무슨 물고기인지 알 수 없었지만, 신기한 김치를 먹었네요.





식사한 식당에서 바다 방향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항 제일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지나가다 들리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