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숭동 혜화역 인근 도산안창호동상. 라빈드러나트 타고르 동상

2016. 9. 1. 17:33지구별여행이야기/서울특별시

20160901





오늘 정말 많이 걸었네요.

서울대학교병원을 가로질러 나와 대학로입니다.

건너편에 마로니에 공원이 있고,

건너편으로 휑단보도를 걸어 건너갔습니다.





혜화역 2번출입구 입니다.

이곳을 지나 걷다보니 이곳이 대학로 이구나  싶은 건물들, 조형물, 소극장들의 간판, 연극포스터 등이 보입니다.






그중에 도산 안창호 선생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뼈가 있는 말씀이네요.

지금시대가 청년들을 정말 힘들게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도산 안창호 동상이 길 옆에 있었습니다.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LA의 도산안창호 관련 방송한 것을 본 후라 그런지

잠시 서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네요.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국으로 건너가 선진교육제도를 배우고,

한인들의 상가연합을 조직하는등 한인들의 자립과 지위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전셰계 4만km이상 돌아다니면 독립군에게 지원할 군자금을 마련하고,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하시다

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배후인물로 지목되어 감옥에 투옥되기를 여러번

돌아가시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살다가 순국하신분입니다.


나라를 가족보다 우선시 한 독립투사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고,

우리들이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상황들도 많지만,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이나 후손에 대한 처후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그리고, 좀더 걸으니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를 지었던

라빈드러나트 타고르의 동상도 있었습니다.


동방의 등불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한국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