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아산레일바이크(구 도고온천역)

2016. 5. 22. 10:00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60522



아산레일바이크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왔습니다.

이곳은 이전에 도고온천역이었는데, 지금은 폐선 되어 레일바이크 체험장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10년전쯤 왔을때는 기차가 다녔던 곳이었는데, 사라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개인적으로 기차, 기차길 같은 철도 관련 것들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내려서 보면 레일바이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역을 들어오듯이 정문으로 들어오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출발하는곳 앞에 풍차도 있고,

노랗게 피어있는 금계국(각시꽃)도 있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있어

여유롭고 평화로운 느낌 입니다.








레일바이크는 4인승으로 되어 있고,

최소 2명 이상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페달을 굴려보니 2명 이상이 꾸준히 굴려주어야 힘들지 않는 구조인듯 합니다.







표는 수기로 끊어주는 것이라 사람 수에 맞게 계산하네요.




레일바이크 앞차가 출발하고 일정 거리가 되면 뒷차가 출발합니다.

굴리는 사람들의 속도에 따라 앞차를 금방 추월 하기는 하지만,

여유있게 천천히 굴려가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아산레일바이크는 풍차를 한바퀴 도는 곡선 구간을 지나서 레일을 따라 왕복하는데 40분 정도 걸립니다.








출발하고 회전구간을 지나다보면, 아이언맨도 있네요.





가다 보면, 실제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건널목도 있습니다.

아산레일바이크의 직원이 나와서 차량, 레일바이크의 진행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건널목을 지나면 내리막구간입니다.

이곳에서는 페달을 굴리지 않아도 잘 내려갑니다.




반대쪽 레일에는 체인이 레일바이크를 끌어올려주는 구간이 400m정도 있습니다.











[동영상] 레일바이크가 내리막에서 탄력으로 주행합니다.


그물망이 설치된 이곳은 넝쿨식물, 장미넝쿨 같은 것들이 자라서 덮게 만들려고 설치해둔 것 같네요.
아직은 주변의 넝쿨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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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넓은 논도 볼 수 있고,
파란 하늘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의 논을,
가을에는 황금빛논을 볼 수 있기도 하겠다 싶으니 생각만으로도 좋네요.





레일바이크의 끝은 전기모터로 회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회전을 시켜 반대쪽 레일로 옮겨줍니다.




레일바이크 끝쯤에는 캠핑장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갑니다.






아직까지는 평지 구간입니다.
페달 굴려주는 것은 4명이 굴려주면 어렵지 않고,
혼자서는 조금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장난끼 발동해서 일행들이 타고 있는 앞 레일바이크에 바짝 붙어서 잡았는데,
앞에서 굴려주는 힘으로 충분히 잘 가네요.

한동안 저렇게 갔습니다.





아까 굴리지 않고 내려왔던 내리막의 끝지점입니다.
아까의 반대로 생각하면, 오르막으로 이곳에서부터 체인에 레일바이크가 걸려서
오르막을 끌어올려줍니다.

페달을 굴려도 되지만, 가만히 앉아서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이 400m 정도 됩니다.





오르막 올라가면서 페달질 하지 않고 편안히 올라갔습니다.
저 앞에 건널목 입니다.






건널목을 지나 레일바이크 출발지점으로 향합니다.






레일바이크는 처음 타봤는데,
다른 지역에 특색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도고온천역 이었다는 것의 흔적입니다.




아산 레일바이크 출발지점에는 짚와이어도 있는데, 구간이 짧고 높이도 얼마 되지 않아서 구경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