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으로 사라진 이천역(수려선)에 관한 안내문-분수오거리

2015. 10. 9. 14:30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51009



경기도 이천시 입니다.

이곳에 잠시 다닐 일이 있어 왔다가 분수오거리라는 곳 한쪽에 작게 세워져 있는 안내문이 있어서 읽어보고, 사진으로 담아서 왔습니다.


분수오거리는 복잡했습니다.

주차장과 다섯방향에서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항상 복잡한곳 처럼 보였습니다.


이곳이 예전에 이천역이 있던자리라고 하니 믿어지지 않지만,

기차길도, 기차역도 있었던 자리라는 것이 지금은 작은 비문하나로 알려주고 있어 쓸쓸해보이기도 합니다.






이천역(수려선)


1930년 12월에 조선경동철도회사가 여주 이천지역의 쌀을 수공하려는 목적으로 부설되었으며 광복 이후 사철 국유화 정책에 따라 철도국 소유로 변경되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1972년 3월 31일 전 구간이 폐선되었으며 이천역 또한 역사에서 사라졌다.

폐선당시 노선연장은 73.4km였다.


2011년 6월 20일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천역(수려선) 안내문은 건너편 이천치과건물 코너 공중전화박스 옆에 있습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흔적들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