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완도돌솥한정식-강황울금돌솥밥.1만원한정식(서구.도마동)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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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대전맛집] 완도돌솥한정식-강황울금돌솥밥.1만원한정식(서구.도마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5368<현재게시물>

가끔 잊을만 하면 찾아와서 맛있게 식사를 하는 완도돌솥한정식 입니다.

옆에 완도칼국수 간판은 그냥 붙어있는것 입니다.

지금은 칼국수를 판매하지 않고, 예전에 판매를 했었던 적 있어서 저 간판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다고 그냥 놔뒀다고 하네요.

지금은 1인 1만원에 먹는 한정식이 은근히 유명해져서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습니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는 구조이고,

테이블은 7개정도 있는데,

한정식 상차림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은 4개정도 있습니다.

테이블 중에 나무로 된 폭이 좁은 것들은 한정식 반찬들을 다 올리지 못해서 사진상으로 종이가 깔려 있는 상들이 주로 한정식에서 사용됩니다.

실제 가서 먹어보면 이해가 갈 내용입니다.

몇년전부터 갔지만, 가격은 항상 1만원입니다.

보통 이곳을 갈때는 4명이 밥먹을때 갑니다.

한정식 한상 받으면 정말 푸짐해서 4명이 먹어주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갈치 빼고는 전부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시고,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준비하는데, 아저씨가 도와주시는 형태로 장사를 합니다.

여러번 가서 먹다보니 이제는 별거를 다 알게 되네요.^^

처음 나오는 한정식 한상입니다.

음식들은 제철식재료가 있을때는 제철반찬들이 나오기도 하고,

그때 그때 다른 메뉴들이 올라와서 늘 랜덤의 먹거리를 맞이하는데,

약 30반찬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게 다 나온것은 아닙니다.

이거 나오고 이후에 몇가지 더 추가됩니다.

그리고, 이곳의 한정식 메뉴중에 홍어와 수육이 있습니다.

한정식을 하기전에 홍어삼합 메뉴가 있었는데,

한정식 하고난후 반찬으로 나오는 것이 더 많이 소비가 되어서 홍어삼합 메뉴는 삭제하고

한정식에 포함된 메뉴로 홍어를 내놓으신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사진의 왼쪽으로 흐리게 보이는 것이 홍어입니다.

저는 벼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나도 안 먹었는데,

오늘 모시고 간 지인분은 너무 좋아하신다고 혼자 다 드셨네요.^^

겨울에는 꽃게나 대게가 제철이기도 한데,

집게부분만 나온것도 있었습니다.

과메기도 나왔습니다.

겨울철에 올때는 가끔 먹었던것 같네요.

양념게장

양념꼬막

4가지 장.소스

그리고, 후발로 나오는 것이 더덕구이

된장찌게 입니다.

이 두가지 메뉴가 나올때가 되면,

돌솥밥이 다 되었다고 나오는 때입니다.

돌솥밥은 강황돌솥밥으로

노랗게 쌀 속까지 물들어 있는 강황쌀로 밥이 지어져 나옵니다.

밥은 밥그릇에 덜어냅니다.

쌀 속까지 다 노란색이라 투명한 느낌의 노란색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 밥 맛은 일반 흰쌀밥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향도 거의 비슷하고, 밥 먹는데 전혀 괜찮습니다.

그냥 신기한 노란색 밥정도 입니다.

물을 부어 숭늉과 누룽지를 만들어 줍니다.

숭늉과 누룽지 노란색이라 호박죽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일반 쌀밥의 누룽지보다는 구수함이 좀 덜한것 같지만, 영양은 많은 밥입니다.

이곳에 오면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