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락커 랜섬웨어 감염으로 하드 교체. 주의사항

2015. 7. 21. 21:30나의 LIFE.리뷰/컴퓨터.IT

20150721



최근 아주 조심해야할만한 바이러스가 인터넷을 통해 감염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바이러스는 종류도 다양하고, 광범위 하고,

그것들을 치료하는 백신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아직까지 해결하기 애매한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크립토락커 랜섬웨어라는 바이러스는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바이러스입니다.


특성은 컴퓨터 내부에 있는 각종파일들을 잠궈버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이를 풀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데,


아직까지 돈내고 치료했다고 하는 사람들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검색해보면, 감염되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입니다.



엑셀,워드,파워포인트,사진,동영상등...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 데이터파일을 대상으로 하는것으로

몇년동안, 작업했던 모든파일들이 한순간에 먹통이 되어버리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데이터가 들어있는 모든폴더에는 4개의 파일들이 설치되는데,

저거 지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들어있는 파일을 클릭하면 영어로 된 안내가 있는데,

'당신의 파일은 안녕하십니까?'

대충 이런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즉, 너의 파일은 암호화되었다. 인질이다.

살리고 싶으면, 돈을 내라. 그런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들 글 읽다보니 50달러 정도 입금을 하라고, 요구를 하고,

결재는 비트코인으로 하라고 하는데,

감염되고 96시간 이내에 입금을 해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코드를 준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치료 못하고 포멧을 해버리는 경우로 간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아래한글 같은경우는 해당이 않된다고 하네요.


아마도 한글프로그램을 몰라서 포함시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크립토락커 랜섬웨어는 모든 파일들을 암호화 하는 것이라 악질적인 바이러스프로그램 입니다.

누군가의 일생이 담겨있는 자료들을 인질로 삼아 돈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잔인하네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이 될 수도

가족의 역사가 될 수 있는 자료들을 한순간에 못쓰게 만드는 것.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바이러스가 걸리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는 제일 좋은 방법이

빽업입니다.


외장하드 같은곳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컴퓨터와 물리적으로 떼어놓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중요한 데이터는 꼭 빽업을 해서 보호하세요.







1TB.500GB HDD


아는 단체의 컴퓨터가 4년동안 작업했던 내용들이 감염되어 파일들이 잠겨버린 상황이 되어

모든 데이터가 쓸모없어진 상황이 발생했고,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하드를 새것으로 구매하고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왼쪽은 크립토락커 랜섬웨어가 감염된 500GB HDD

오른쪽은 새로 구입한 1TB HDD


감염된 하드는 4년간의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면

치료를 하기 위해 봉인해두기로 했습니다.






500GB 하드가 2012년 생산된 제품인데,

2015년 1TB 하드가 2/3 정도 크기로 작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