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5.34km(가시리풍력발전단지-풍력발전기길-갑마장길-편백나무숲길-따라비오름정상)트랭글GPS.제주도여행

2014. 4. 3. 14:35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40403

 

 

20140403 따라비오름5.34km(가시리풍력발전단지-풍력발전기길-갑마장길-편백나무숲길-따라비오름정상)트랭글GPS-

http://blog.daum.net/chulinbone/3336<현재게시물>

20140403 따라비오름 파노라마-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337

20140403 [동영상] 따라비오름 편백나무숲길. 정상풍경 -  http://blog.daum.net/chulinbone/3338

 

 

본 게시물은 약 15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비오름을 오려고 길을 찾다가 엉뚱한 곳으로 가서 헤메는가 싶더니..

가시리 풍력발전단지 안으로 들어와서 따라비오름 이정표를 발견했습니다.

 

이정표상으로는 따라비 오름을 가는 길이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것으로 나와서 정말 반가웠네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따라비오름은 지금 내가 있는 가시리풍력발전단지 말고,

따라비오름 뒤쪽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처음가는 사람은 찾아가기 힘든 곳으로 저처럼 풍력발전단지에서부터 5km를 걸어야 할지 모르니

잘 찾아가시면 편하실거에요.

 

 

 

 

 

 

 

그런데, 따라비오름을 가는 정확한 길을 몰라서 무작정 풍력발전기 옆으로 있는 사막같은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멀리 풍력발전기 뒤로 보이는 오름이 따라비오름입니다.

 

 

 

 

 

 

 

 

 

 

 

 

 

마지막 풍력발전기 있는 곳까지 왔는데,

더이상 길이 있지 않아 고민을 했습니다.

담을 넘어서 계속 가야하는지.. 아니면 어딘가 길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니 이정표가 있는데, 길이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주변을 찾아봤습니다.

길이 있을만한 왼쪽의 방풍림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길이 나왔습니다.

갑마장길 이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방향은 따라비오름하고 반대 방향을 가르키네요.

 

어딘가로 왔다가 가거나 하는 길이 분명하네요.

아마 처음 출발했던 곳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확인은 따라비오름을 올라갔다가 내려온 후 어쨌든 차가 있는 곳으로 가야하니까 나중에 확인하기로 하고,

따라비오름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따라비오름을 보면서 사람들이 다닌 길의 흔적을 따라 걸어갑니다.

 

 

 

 

 

 

 

 

 

 

 

방풍림을 따라 가다보니 문이 나옵니다.

저것을 문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통과할 수 있고, 말이나, 타는 것들은 통과를 못하는 일종의 검열이 가능한 문이라고 할까요..

 

저 문을 통과 해서 계속 걸어갑니다.

 

 

 

 

 

 

 

 

 

 

 

 

따라비오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나왔네요.

무척 반갑네요.

 

 

 

 

 

 

 

여기부터는 편백나무 숲 길입니다.

 

 

 

 

 

 

 

편백나무

제주명 편백낭의 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말입니다.

 

 

 

 

 

 

 

 

 

 

 

 

 

 

 

 

 

 

꽃들도 피어있고,

 

 

 

 

 

 

 

 

편백나무 숲길이 폭은 좁지만, 길이가 상당히 길었습니다.

계속 걸으면서 끝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습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끝이보이네요.

편백나무숲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길은 여기서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그 하나가 따라비오름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부터는 따라비오름을 올라가야합니다.

 

 

 

 

 

 

 

 

 

 

 

 

 

조금씩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니 아까 바로앞에서 보던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멀리 떨어져있네요.

편백나무숲도 멀리보이고,

 

 

 

 

 

 

 

 

오름위로 계속 올라갑니다.

 

 

 

 

 

 

 

 

 

풍력발전기들이 세찬 바람을 맞고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 편백나무 숲의 길을 따라 이곳으로 왔네요.

 

 

 

 

 

 

 

 

 

올라가다보니, 무덤도 있고,

따라비오름도 보입니다.

지금 올라온 언덕은 오름올라가는 길목이네요.

 

 

 

 

 

 

 

 

 

 

 

 

따라비오름은 여러개의 봉우리가 있었습니다.

우선 첫번째 길따라 있는 봉우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올라와서 뒤 돌아보았습니다.

중앙의 녹색오름은 샛기오름입니다.

시간이 되면 저기도 가면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따라비오름만 돌고 내려가려합니다.

 

 

 

 

 

 

 

 

 

 

 

 

 

 

따라비오름의 봉우리중 가장 낮은 봉우리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장 높은 곳으로 갑니다.

 

 

 

 

 

 

 

 

 

 

 

 

 

 

 

정상 가는 길이 여러개인가 보네요.

능선을 따라 가는 사람이 작게 보입니다.

 

 

 

 

 

 

 

 

 

제일 멀리 있는 풍력발전기 뒤에 제차가 서있습니다.

아주 많이 걸어왔네요.

 

 

 

 

 

 

 

높은곳으로 올라오니 사람들이 보입니다.

제가 온 길하고 다른 방향에서 올라왔다는데,

따라비오름 오는 길은 다른곳에도 있었네요.

 

 

 

 

 

 

 

 

 

 

 

 

저기 산 정상이 따라비오름 정상입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따라비오름은 여러개의 봉우리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여기는 동편 오름정상 입니다.

주변에 정말 많은 오름들이 보이는데, 정상에서 이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일 높은 정상에서 보면 분화구들이 양쪽으로 보이고, 사이와 양쪽으로 분화구 능선길이 있습니다.

 

 

 

 

 

 

 

 

 

 

 

 

 

 

 

먼곳으로도 풍력발전기가 있네요.

 

 

 

 

 

 

수산풍력발전단지 같네요.

 

 

 

 

 

 

 

 

따라비오름 뒤쪽의 작은 곳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저곳을 찾지 못해 멀리 차 세워두고 걸어왔네요.

다음에 따라비오름 오게되면 저 주차장을 찾아오게될것 같습니다.

 

 

 

 

 

 

 

 

 

 

 

 

 

 

 

 

 

 

 

저기 풍력발전기 제일 뒤쪽의 바로 뒤쯤에 제가 차를 세워두고 왔습니다.

제대로된 정보가 없어서 걸어왔는데,

힘은 들지만, 재미는 있네요.

 

 

 

 

 

 

 

 

 

 

 

 

 

 

정상에서 능선의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어느정도는 아직 가지 않은 길이고, 나머지는 왔던길로 돌아갑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녀서 생긴 오솔길이 있어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처음 올라왔던 길과 마주하고,

 

 

 

 

 

 

 

 

 

 

 

 

 

 

 

 

 

 

편백나무숲길이 이어진 길로 내려갑니다.

 

 

 

 

 

 

 

 

 

 

 

 

 

 

다시 갑마장길로 내려왔습니다.

이곳부터는 편백나무 숲속의 길로 되어 있습니다.

 

 

 

 

 

 

 

 

 

 

 

 

 

 

 

 

한참 걸어 편백나무숲길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잣성이라는 길로 이어집니다.

 

 

 

 

 

 

 

전체 구간은 갑마장길이라 부르고,

일부 구간은 잣성길이라 부릅니다.

 

 

 

 

 

 

 

 

 

 

 

교차된 통나무사이를 통과하고,

 

 

 

 

 

 

 

 

다시 계속 걸어갑니다.

 

 

 

 

 

 

 

 

 

풍력발전기들이 가까워졌네요.

 

 

 

 

 

 

 

 

 

 

 

 

 

올해 처음 만나는 개구리입니다.

제주도에서 청개구리를 만나보네요.

 

 

 

 

 

 

 

잣성길을 따라 가다가 만나 잣성길 안내판

잣성길은 목초지에 축조된 돌담길을 부르는 말로

제주도는 하천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돌담을 축조해서 경계를 만들었는데,

1429년 세종때 축조된 것도 있고,

이곳 갑마장길의 일부 구간이 제주도 최대 6km정도의 돌담이 있다고 하네요.

 

잣성은 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시리에 축조한 잣성(간장)은 원형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고, 세 종류가 있는데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네요.

 

 

 

 

 

 

 

쫄븐감마장길

 

전체구간은 10km가 넘는 둘레길 이네요.

양쪽의 큰사슴이오름하고, 따라비오름을 이어주는 둘레길로 여러가지 테마가 있는 복합적인 길입니다.

 

 

 

 

 

 

 

 

 

 

 

잣성길에 대한 안내판을 보고 나니 돌담길이 다시 보이네요.

잘 축조된 돌담길이 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이라니 오랜 시간의 흔적도 보이는 듯 합니다.

 

 

 

 

 

 

 

 

 

 

 

 

 

 

 

 

 

 

 

잣성길을 따라 계속 이동을 합니다.

 

 

 

 

 

 

 

 

 

 

 

 

 

바닥이 바위들이 있는 구간이 나왔습니다.

 

 

 

 

 

 

 

 

 

풍력발전기는 가까워졌고,

풍력발전기의 거대한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지는 잣성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상당히 지루하고 긴 길이네요.

 

 

 

 

 

 

 

 

 

 

 

 

 

 

이곳에도 봄의 새싹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길이 잘 되어 있어 걷기가 편한곳도 있는데,

나무숲이 강한 바람을 막아주어 걷는데는 좋네요.

 

 

 

 

 

 

 

오래전에 설치한 듯한 잣성길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이곳 잣성길은 역사적인 가치가 높다고 하네요.

 

 

 

 

 

 

 

 

 

 

 

 

 

 

 

올레길 표시도 나타났습니다.

정방향표시는 없고 역방향표시만 있네요.

 

 

 

 

 

 

 

 

 

 

 

드디어 내차가 보입니다.

정말 먼길 다녀왔네요.

 

 

 

 

 

 

주차장까지 있는 풍력발전단지 내부에 차를 세워두고, 이정표를 따라 무작정 다녀왔는데,

대략 5km가 넘는 길을 걸었고,

1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대충 찾아와서 고생은 했지만, 더 재미있는 경험을 한것으로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편하게 따라비오름을 올라가겠지만, 잣성길, 쫄븐갑마장길을 걸어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동영상] 제주도 따라비오름.갑마장길 Relive(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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